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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11.4% 감소...17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
양윤정 기자
수정일 2020-03-18 11:10
등록일 2020-03-16 09:37
교통사고 229,600건, 전년보다 늘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사진=ⒸGettyImagesBank)

국토교통부는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사고 발생 건수는 229,600건으로 2018년보다 5.7% 증가했다. 부상자 역시 341,712명으로 5.8% 상승했다. 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2002년(10.8%)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 사업용차량, 음주운전 및 보행자 사망사고가 크게 줄었다. 

사망사고 중 보행 중 발생한 사고가 38.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자동차 사고가 34.4%, 이륜차 사고 20.9%, 자전거 사고 5.3% 순이다. 보행 중 사고의 경우 OECD 평균 인구 10만 명당 보행 사망자(1.0명)보다 3.3배(3.3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보행 사망자는 지난 해 대비 12.4% 감소했다.

보행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오후 6시 이후 저녁 시간대이며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나이는 65세 이상이 57.9%를 차지해 고령 보행자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는 26명으로 전년(34명)보다 23.5% 감소했다. 보행 중(20명)일 때가 가장 많이 사고가 일어났으며 자동차 사고로도 5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95명이다. 14.7% 감소했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 측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 도심 제한속도 하향, 보행 환경 정비 사업 등 사람 중심으로 전환한 교통안전 체계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양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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