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7초에 1명 당뇨병·합병증으로 사망” 당뇨병 경고 신호와 적절한 관리법
김선일 기자
수정일 2020-03-02 16:43
등록일 2020-03-02 11:45

한번 진단받으면 평생 관리해야 할 질병으로 당뇨병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은 유년기부터 발현될 수도 있으며 유전 요인도 상당부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유형과 대표적인 징후, 증상을 알아봤다. 

당뇨병은 인슐린 문제와 관련된 질병이다. 췌장은 섭취한 음식물에서 설탕과 지방을 저장 및 사용할 수 있도록 인슐린을 분비한다. 췌장이 인슐린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 당뇨병이 유발된다. 신체가 인슐린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는 경우, 인슐린 내성이라는 질병이 발생한다.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7초마다 누군가는 당뇨병이나 그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사망자 중 50%는 60세 이하다.

2017년 20~79세 연령대 인구 중 8.8%에서 당뇨가 발병했다. 세계 당뇨병 유병률은 2045년에 이르면 9.9%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즉, 2017년 4억2,490만 명이었던 당뇨 환자가 2045년 6억2,86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세계 연령 표준화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의 경우 1980년 4.3%에서 2014년 9.0%로, 여성은 5.0%에서 7.9%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세계 성인 당뇨병 환자의 수가 1980년 1억800만 명에서 2014년 4억2,20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추산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35~39세 연령대의 유병률은 약 5% 정도이며 45~49세는 10%, 55~59세는 15%, 65~69세는 20%다. 이 비율은 2형 당뇨병 환자로 계산한 것이다.

2018년, 미국인 중 3,420만 명(10.5%)이 당뇨병을 앓았으며, 약 140만 명의 아동과 성인이 1형 당뇨병 환자다. 3,420만 명의 성인 당뇨병 환자 중 2,680만 명은 진단을 받았으며 730만 명은 미진단 상태다. 매년, 150만 명의 미국인이 당뇨병을 진단받고 있다.

1형 당뇨병은 신체가 인슐린을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소아 당뇨병으로 알려져 있다. 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의존성이다. 즉, 매일 생활하기 위해 인공 인슐린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1형은 자율 면역 질환으로 신체가 항체로 췌장을 공격할 때 발병한다.

2형 당뇨병은 신체의 인슐린 사용 방법으로 유발된다. 1형과는 달리, 체내 세포가 효과적으로 인슐린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2형 당뇨병은 당뇨병 중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며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 신체가 인슐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모든 여성에게 유발되는 것이 아니며 보통 출산 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당뇨병의 조기 징후 및 증상으로는 허기와 피로가 있다. 신체가 섭취한 음식물을 포도당으로 바꾸면 세포가 에너지로 사용한다. 세포는 포도당을 만들기 위해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데 신체가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 혹은 신체가 만든 인슐린에 세포가 저항할 때 세포는 포도당을 얻지 못한다. 이 경우 더욱 허기지고 피곤함을 느낀다.

잦은 배뇨 현상과 갈증도 대표적인 징후다.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24시간 동안 4~7회 정도 소변을 본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배뇨 욕구가 잦아진다. 포도당이 신장을 지나갈 때 체내에서 포도당을 재흡수하기 때문이다. 당뇨병으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신장은 포도당을 다시 돌려보내지 못하고 더욱 자주 소변을 보고 평소보다 갈증이 심해진다.

입안 건조 및 피부 가려움증도 있다.  잦은 배뇨 작용으로 신체가 다량의 체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입이 건조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당뇨병의 조기 경고 증상은 피부 건조증이 있다.

또 눈의 수정체가 붓고 형태가 변하며 체액 수치가 변하기 때문에 집중을 할 수 없게 된다.

1형 당뇨병은 식단을 바꾸지 않더라도 원하지 않게 체중이 줄게 된다. 신체가 섭취한 식품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없는 경우, 에너지를 내기 위해 지방과 근육을 연소시키기 때문이다. 1형 당뇨병의 또 다른 증상으로는 체내에서 만들어진 케톤으로 인한 메스꺼움과 구토가 있다.

2형 당뇨병은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효모 감염이 빈번하게 일어나며 체중이 늘고 시력이 떨어지며 손과 발 등이 무감각해지고 얼얼해진다.

임신성 당뇨병은 대개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자주 갈증을 느끼거나 배뇨 현상이 잦아진다.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를 가능한 한 정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식단 관리와 치료제 복용,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하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혈압도 140/90을 넘어선 안 된다.

집에서도 혈당과 혈압을 모니터할 수 있다.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복용 방법과 시간을 따라야 한다.

당뇨병이 유전인 경우 혹은 앞서 언급한 증상 등을 겪고 있다면 진단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의사는 일련의 검사를 통해 당뇨병 관리법과 당뇨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건강한 생활방식을 따르고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김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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