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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하면서 뭐할까? DC 코믹스 '지구의 위기' 정주행
고철환 기자
수정일 2020-02-27 10:34
등록일 2020-02-27 10:34
DC가 자체 코믹스 '지구의 위기'에서 역사상 가장 야심 찬 크로스오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사진=플리커)

‘코로나19’로 주말에도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정주행할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수많은 팬을 보유한 DC의 작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중 슈퍼히어로가 다수 출연하는 ‘지구의 위기’ 또한 이목이 집중됐다.  

DC가 자체 코믹스 '지구의 위기(Crisis on Infinite Earths)'에서 역사상 가장 야심 찬 크로스오버 이벤트를 계획했다. 같은 코믹스 스토리 라인에 슈퍼 히어로를 다섯 개 파트로 나눠 출연시키는 이벤트다. DC 히어로 중에 올리버 퀸, 플래시, 배트우먼, 슈퍼걸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C의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의 공동 쇼로너인 케토 시미즈는 "캐릭터들이 엄청난 사건을 겪기를 원했다. 이 위기는 캐릭터들이 점차 감정적으로 더 가까워지도록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로스오버 이벤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캐릭터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시청자들에게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올리버 퀸, 즉 그린 애로우는 멀티 유니버스의 히어로들을 찾아 팀을 꾸리고 안티모니터에 대항해 싸워야 한다. 이를 위해 그는 과거를 찾아가야 한다.

플래시, 즉 베리 앨런은 멀티 유니버스에서 자신의 시리즈를 이어가려고 하지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플래시의 친구인 집시도 곤경에 처한다.

슈퍼걸 또한 자체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른다. 이번 크로스오버에서 슈퍼걸은 여러 사촌들을 만나게 된다. 예를 들어 '슈퍼맨 리턴즈'와 '스몰빌'의 슈퍼맨이나 '어스 슈퍼맨'의 슈퍼걸 등이다.

슈퍼걸은 그린 애로우나 플래시처럼 지구에 살지 않는다. 이번 이벤트에서 슈퍼걸은 렉스 루터의 귀환과 연관이 있다. 광적인 과학자는 안티모니터의 큰 위협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배트우먼은 아직 정체성을 완전히 확립하지 못했다. 배트우먼의 이야기는 이번 크로스오버의 일종의 프리퀄이 될 것이다.

단, 이번 이벤트에 나타나는 또 다른 박쥐 캐릭터가 있다. 하나는 케빈 콘로이다. 그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나이 든 브루스 웨인을 연기한 배트맨이다. 애로우버스에서 완전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배트맨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1960년대에 로빈을 연기한 버트 워드도 이번 크로스오버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DC의 오랜 팬이라면 카메오로 등장한 캐릭터들을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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