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당신의 간은 안전합니까?"…C형간염, 예방 백신 아직 없어
박준영 기자
수정일 2020-02-21 13:43
등록일 2020-02-21 13:43
▲C형간염의 예방접종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출처=ⓒ크라우드픽)

원래 술을 즐기지 않는 이들은 간암은 남의 일이라고 여긴다. 이것은 감암의 원인이 술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암학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간암환자 중 72% 정도는 B형간염, 그리고 12%는 C형간염 바이러스가 이유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술로 인한 암은 9%에 불과했다. 이런이유로 전문가들은 알코올을 잘 먹지 않는 사람이라도 건강 검진을 잘 받아서 지방간이나 간염 등을 관리하라고 전한다. C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나이가 많거나 적어도 간경변증을 가지고 있다면 간암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더 주의해야한다.

C형 간염의 원인은?

주로 간염은 알코올 때문일 것이라고 알고 있는 자들이 많다. C형 간염 역시 이유가 알코올일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C형 간염의 원인은 오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면도기와 손톱깎이 같은 일상생활 뿐 아니라 병원 치료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주사기를 재활용해 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C형 간염에 걸렸다. 이뿐아니라 성관계 또는 수혈, 혈액이 이용된 의약품, 오염된 바늘의 사용, 이렇게 재사용된 침으로 한 피어싱이나 문신 등에서 생기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경로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속으로 침입하게 되면 바이러스가 보통 간세포에 있는다. 이런 과정에서 체 내에서는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면역 반응을 생기게 하며 이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을 입으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C형 간염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세

C형간염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세는 미열, 근육통, 전신피로감, 콧물이나 기침 등 감기증상과 비슷하다. 이런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가 많다. 그렇지만 C형 간염이 꽤 진행되면 몇몇 환자는 전신적인 자각증상과 함께 소변이 마치 콜라와 같은 색으로 바뀔 수 있다. 여기에 항상 피곤하고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나 구역질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간염증상이 심할 땐 눈이 노랗게 변할 수도 있고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할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감염 여부를 모르고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감염시킬 위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이 커서 살짝이라도 자신 몸에 증상이 일어나면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

C형 간염의 예방법은?

대표적인 C형간염 치료법은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다. 페그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을 최대 48주 동안 투여 처방해 완전히 간염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이 방법은 비용이 너무 비싸고 부작용도 있고, 반응률도 C형 간염의 유전형에 따라 다양하다. 이런 이유로 예방이 C형간염을 막는 것에 가장 도움을 준다. 특히 C형 간염은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체액으로 인한 C형간염 발생 요인이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피어싱이나 문신, 그리고 침을 맞을 때 기구가 소독됐는지 확인하고 그 외에 손톱 깎기, 칫솔, 면도기 등 혈액 오염 가능성이 높은 모든 물건이 전염시킬 수 있으니 타인과 나눠쓰지 않는게 좋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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