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활습관 변화로 심장 질환 회복할 수 있을까?
김준호 기자
수정일 2020-02-19 10:35
등록일 2020-02-19 10:35

 

 

심장질환 전문의들이 생활방식의 변화만으로 한 가지 유형의 심장 질환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의사들은 항상 위험 요인이 높은 환자들에게 심장질환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 여기에는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혹자는 이런 방법으로 심장 질환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생활방식 변화만으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심장 질환은 심장 동맥 협착증이다. 생활습관 변화만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동맥 협착증이지만, 여러 가지 심혈관 증상을 예방할 수도 있다.

의학에서 심장 질환이란 중요한 장기인 심장과 혈관과 관련된 광범위한 질환을 표현하는 포괄적 용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심장 질환은 심장 결손, 혈관 질환,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포함하는 심혈관 질환 등을 의미한다.

혈관과 심장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심장 질환과 심혈관 질환을 교체해 사용하기도 한다. 원인과 영향이 혈류와 관련이 있는 한, 임상의들은 증상을 둘 중 하나로 간주한다.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임상적 증상을 근거로 심장 질환의 징후를 광범위하게 분류한다.

우선 죽상판 경화증은 증상이 혈관 내에서 나타난다. 이 질환을 앓고 잇는 사람은 흉통과 팔과 다리의 통증, 목과 턱, 상복부와 등의 통증을 느낀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뛴다고 표현할 수 있다. 즉, 심장이 지나치게 느리거나 빠르게, 혹은 불규칙하게 뛴다는 것이다. 부정맥 환자는 심계항진, 서맥,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선천성 심장병은 태아 발달부터 심장에 문제가 생기며 출생과 동시에 삼장에 결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심장이 최적 상태로 기능하지 않기 때문에 정도에 따라 선천선 심장병 소아 환자는 발달 문제를 앓는다.

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약화되는 것을 일컫는다. 그리고 그 정도가 심각해지면 불규칙한 심장박동과 피로, 현기증, 사지 말단 부기가 유발된다.

마지막으로 판막성 심장병은 심장의 한 개 이상 판막에 중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장기 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문제는 대동맥 판막, 이첨판, 폐동맥판, 삼첨판 중 하나에서 시작된다.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우선 사항이다. 그리고 생활습관에는 식단과 운동 등이 포함된다.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싶다면 먼저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흡연해서는 안 된다.

스테판 코페키 박사는 “회복할 수 있는 심장 질환은 심장 동맥 협착증이다. 일단 금연을 하면 당뇨병과 혈압을 관리하게 돼 진행 상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페키 박사는 단 한 종류의 심장 질환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답했지만, 동맥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그 장점은 크다. 혈관이 석회화되거나 협착되는 경우 여러 가지 심혈관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맥이 폐색됐기 때문에 혈류가 약해지고 중요 장기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폐색된 혈관을 즉시 치료하지 않는 경우, 혈류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심장마비와 뇌졸중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긍정적인 생활방식은 혈관의 석회화를 고칠 수 있으며 다른 혈관이 차단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좁아진 혈관 협착을 예방하면 특정 심장 질환 유발율을 낮출 수 있다. 긍정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한다면 나이가 들어도 심장 질환 위험율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2019년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 ~ 2016년 사이 약 1억2,150만명의 미국 성인이 다양한 형태의 심혈관 질환을 앓았다. 2016년에만, 심혈관 질환으로 84만명 가량이 사망했다.

그 중에서도 동맥 심장 질환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43.2%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뇌졸중(16.9%), 고혈압(9.8%), 심부전(9.3%), 동맥 질환(3%) 순이었다.

뇌졸중의 경우, 2016년 기준 미국 사망자 19명 중 한 명 꼴로 뇌졸중으로 인해 사망했다. 통계학적으로 보면, 3분 42초마다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었다.

23가지의 메타 분석과 17가지 사례 통제 연구에 따르면 간접흡연과 심혈관 질환 간에 연관성이 있었다. 연구 결과, 사망률이 18% 높았으며 심혈관 질환 유병률 23%, 관상동맥 심장질환 23%, 뇌졸중 29% 등이 높았다.

현재 수많은 아동들이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에 노출돼 있으며 심장 질환의 원인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5~2016년 데이터에 따르면, 2~5세 연령대의 비만 유병률은 13.9%, 6~11세 18.4%, 12~19세 20.6%였다.

생활습관 변화는 심장 질환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알츠하이머병과 관절염, 암 같은 다른 중증 질병 발병률도 줄일 수 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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