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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두고 여행시, '펫보딩-펫시팅' 두가지 선택지서 고민
김영석 기자
수정일 2020-01-30 09:10
등록일 2020-01-29 10:58
반려동물 양육에는 커다란 책임이 동반된다(사진=123RF)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행을 떠날 경우 펫시팅과 펫보딩을 두고 고민에 놓인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반려동물 없이 여행을 갈 때 임시적으로 보호할 곳을 찾아야 한다. 이때 펫시팅과 펫보딩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우선 펫시팅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펫시터가 매일 특정 시간대에 집에 들러 반려동물을 운동시키고 사료를 먹이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다. 두 번째 유형은 펫시터가 반려동물 주인의 집에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반려동물을 돌보며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다.

반려동물은 낯선 상황에 직면하거나 주인이 곁에 없는 경우 스트레스의 징후를 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 펫시터를 두면 주인이 집에 없어도 집을 지킬 수 있는 누군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펫시터는 우편물과 신문이 집 문 앞에 쌓이지 않게 만들어 빈집털이범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펫시팅 두 번째 유형은 펫시터가 정원과 실내 식물을 관리하고 전화나 방문객에 응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려동물과 같이 지내기 때문에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처할 수 있다.

임시 거주 펫시터와 반려동물을 두면 주인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분리불안증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다.

 

 

 

펫시팅에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펫시팅은 비용이 적게 들며 반려동물이 익숙한 루틴과 환경에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적고 반려동물이 이동할 필요가 없으며 집주인이 멀리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누군가와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에는 반려동물이 낯선 사람에게 제대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으며 집에 완전히 낯선 사람을 들인다는 부담이 있고 반려동물은 주인이 주는 것만큼 완전한 관심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있다.

 

 

 

펫보딩 역시 주인이 일정 기간 동안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사용하는 대중적인 방법이다.

이 경우 주인은 반려동물을 하루 혹은 며칠 동안 반려동물 전문 시설에 맡기는 것으로써 다른 사람을 집에 들이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완벽한 방법이다. 최소한 펫보딩 시설에서 반려동물은 다른 동물과 어울리며 놀 수도 있다.

일부 주인들은 케이지를 사용하지 않는 펫보딩 시설을 선호한다. 이는 다른 동물들과 사교적인 경험을 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은 소파나 침대, 시원한 타일 바닥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잠을 잘 수 있다. 이러한 시설은 일반 가정집 환경과 비슷해 반려동물은 마치 집에 있는 기분을 낼 수 있다. 펫보딩 시설은 마치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갖춘 동물 호텔과도 같다. 그리고 반려동물이 마사지를 받고 풀장을 즐길 수 잇는 고급 펫보딩 시설도 있다.

일부 펫보딩 시설에서는 개와 함께 놀아줄 직원을 채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용 보딩시설은 흔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펫보딩 시설의 가장 큰 문제는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양이들은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처하게 되는 경우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두려움 때문에 식욕이 줄어 체중이 감소될 수도 있으며 심지어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다.

펫보딩은 여러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운동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감독 하에 머물 수 있고 일상적으로 사료를 먹을 수 있다.

반면, 펫보딩 시설은 값비싸고 다른 동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이동이 필요하고 다른 동물들 때문에 부상의 가능성도 높다.

 

 

 

한편, 미국의 반려동물 의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6년 667억5,000만달러에서 올해 693억6,000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치료제와 생필품 지출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미국 가구 68%가 최소 한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인의 95%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있으며 45%는 반려동물의 생일을 챙기고 있다. 연간 반려견 수술비로 474달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반려새는 45달러, 반려묘는 245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수많은 지역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펫보딩 시설과 상주 펫시팅 서비스가 호황을 맞고 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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