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피트니스 史, 고대인 몸매가 현대인보다 좋다?
김준호 기자
수정일 2020-01-28 16:05
등록일 2020-01-28 13:57
현대 피트니스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사진=123RF)

수세기 전 운동이라는 개념은 없었지만 당시의 사람들은 현대인보다 좋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인이 등장하기 전 BC 1만년 경인 원시 시대에, 일상 생활 때문에 신체 단련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야생에서 생존을 위해 도망다니고 먹잇감을 추적해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의 사람들은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리고 걷고 뛰고 기고 물건을 나르며 던져야 했다. 또 정교한 도구나 기계의 도움 없이 자연의 힘에 맞서야 했다.

현대인들이 고대인의 피트니스 방법을 완전하게 알 수는 없지만 사람들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속성이 있다. 매일 본능적으로 필요에 의해 하는 운동으로 힘과 이동 능력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수렵 및 채집 부족이 지구상에 남아있지만 이들은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일에 이미 익숙해졌기 때문에 따로 피트니스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BC 1만년~8,000년 사이 농업혁명으로 사냥 및 수렵 활동에서 식량 재배 및 축사로 사람의 신체 활동이 바뀌었다. 이에 집안일과 일상적인 농장 노동이 새로운 일이 됐다. 따라서 사다리 오르기 같은 유사한 반복 움직임을 하게 됐다.

BC 4,000년~AD 476년 로마 왕조 몰락까지, 아시리안, 바빌로니안, 이집트,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등지의 사람들이 전쟁을 벌이는 동안 문명 사회의 흥망성쇠가 나타나면서 소년과 청년들에게 신체 훈련 임무가 부과됐다.

고대 군대훈련은 고대인의 사냥과 유사했지만 구성과 최종 목표는 달랐다. 이들이 습득한 신체 능력은 울퉁불퉁한 지형을 달리고 점프하고 기며 무거운 물건을 나르고 던지는 등의 일이었으며, 무장한 채 혹은 비무장 상태로 적과 싸우는 능력도 길렀다.

이 시기에 높이뛰기와 창 또는 원반 던지기, 레슬링 같은 스포츠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신체의 아름다움과 힘 모두를 인정했으며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기르는 것이 필수 덕목이 됐다.

 

 

5~15세기 암흑기인 중세시대에는 기독교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면서 신체는 죄악이며 중요하지 않다는 믿음이 확산됐다. 대신, 영혼과 사후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당시 사회 지배층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시민들도 고된 노동을 통해 신체 활동을 했다. 1,400~1,600년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오면서 신체와 해부학, 생물학, 건강, 체육 등에 대한 개념이 재도입됐다.

철학자들은 운동과 경기, 스포츠가 주는 이점과 위생과 식단을 논의했다. 1774년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레슬링과 달리기, 펜싱, 댄싱 같은 경기로 운동이 가다듬어졌다. 1847년, 세계 전쟁과 충돌 과정이 시작하면서 학교에서 체육 수업이 시작됐다.

20세기 현대 피트니스가 부상하면서 경쟁적이면서 조직적인 '피트니스' 시장이 나타났다. 피트니스 관련 잡지가 창간되고 각종 대회가 조직됐으며 다양한 피트니스 기계가 개발되고 있다.

 

 

한편, 현대 피트니스 산업은 많은 발전을 이뤘다. 2014년 닐슨 글로벌 소비자 운동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의 78%는 운동을 하고 있거나 운동을 좋아하지만 22%는 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39%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 중 87%는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을 했다. 나머지 39%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다. 밀레니얼 세대는 모든 종류의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18~34세 중 76%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다.

현대 피트니스의 상태는 고대와는 달리 다양한 필요성을 띠고 진화하고 있다. 신체와 정신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운동 환경도 계속 발전해 제약이 줄어들고 있다.

근육과 힘을 만들 수 있는 장비와 수업도 계속 개발되고 있다. 대부분 사람은 피트니스와 건강에 대한 욕구를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를 달성할 수 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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