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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로부터 아이 보호하려면? 아이와 SNS로 소통하라
김준호 기자
수정일 2020-01-21 11:02
등록일 2020-01-21 11:01
스마트폰 등 현대 기술은 양날의 검이나 마찬가지다(사진=123RF)
 

인터넷이 각종 괴롭힘이나 범죄, 사기 등에 악용되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사이버폭력을 비롯한 각종 범죄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가 늘어나다 보니 사이버 범죄에는 더욱 취약하다. 전문가들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가 사이버 범죄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워치 같은 일부 첨단 장치, 즉 웨어러블 기기 역시 아이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온라인에 연결되는 기기가 많아질수록 사이버상 위험은 더욱 증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한 설문에 따르면, 부모의 49%는 자녀가 부적절한 정보를 보지 않도록 하려고 기기의 기본 설정을 검토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자녀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에 온라인 보안 솔루션을 설치한 부모는 13%에 불과했다. 갈수록 늘어가는 기기는 학교와 가정 네트워크를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에 취약하도록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 뒤 안전한 온라인 활동에 대해 조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하게 감시할 경우 아이는 인터넷 활동을 부모에게 숨길 수 있다. 

혹은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량을 추적하는 장치나 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기기나 앱의 설정 옵션에는 부모가 아이의 스크린 타임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시간 제한 기능으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조치를 적용하기 전 아이에게 인터넷상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사기범과 해커, 여러 종류의 사이버 범죄자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것이 좋다. 왜 사이버 범죄가 일어나며, 피해를 입을 경우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미리 알려주고 이해시키는 것이다. 부모의 모니터링이나 스크린 타임 설정이 이처럼 나쁜 일을 막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면, 아이도 감시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해할 수 있다.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량을 추적하는 장치 및 앱을 활용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사진=123RF)
 

인터넷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다. 아이를 잘 지도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관련된 정보와 기술을 더 많이 알아야 한다. 부모가 먼저 소셜 미디어 계정을 만들고 아이와 소통하는 것도 좋다. 아이가 온라인에서 어떤 친구를 만나고 무슨 활동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물론 일부 아이들은 부모와 소셜 미디어로 소통하는 것이 부담으로 느낄 수도 있다. 이 경우 부모는 먼저 자신의 활동 내역, 즉 게시물이나 영상, 사진 등 여러 자료를 아이에게 공개하고 아이가 댓글도 달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가 부모와 같은 활동과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물론 아이의 활동 상황을 추적하고 모니터링하기에 가장 효율적이다.

자녀에게 온라인에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행동을 알려주고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온라인 활동을 올바르게 하도록 이끈다. 

또한 댓글로 공격하거나 위험한 길로 이끄는 이를 차단하고 무시하는 방법도 알려줘야 한다. 지속해서 공격하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이가 있다면, 가까운 어른에게 알리라고 주의를 주는 것이 좋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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