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대다수 부모, 열차 관련 안전불감증...“인식 개선해야”
고철환 기자
수정일 2020-01-21 10:41
등록일 2020-01-21 10:40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부모가 기차 관련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123RF)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부모가 기차나 열차 선로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 세이프키즈월드와이드는 자체적으로 아동 부상 예방 관련 연구를 실시한 결과 많은 부모가 기차 관련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철도:종종 간과되는 아동 위험(“Railroads: An Often-Overlooked Danger to Children)' 제목으로 발표됐다. 부모들의 열차 선로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준다.  

연구팀이 미국 내 18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철도 안전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지식, 태도 및 자녀와의 관련성 등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결과는 샌안토니오 거주하는 부모 300명, 새크라멘토 401명, 휴스턴 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약 47%의 부모가 자신의 자녀는 열차에 치일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40%에 그쳤다. 14%는 문제 자체도 확신하지 못했다. 이전에 철도와 관련돼 안전하지 못한 행동을 한 부모는 약 50%나 되었다. 대표적으로 선로를 따라 걷거나 가까이 걷기, 트랙을 따라 걷기 등이 있다. 

선로를 따라 걷는 것은 위험하다(사진=123RF)
 

열차 선로 관련 사고의 가장 큰 원인 2가지는 철도를 건너는 중 발생하는 사고, 무단횡단이다. 두 경우 모두 운전자나 보행자가 주변의 요소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차가 전진할 때 사용되는 엔진을 고려하면, 보행자나 운전자를 보고 정차한다고 해도 그 속도는 자동차와 달리 매우 빠를 수 있다.

세이프키즈월드와이드는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는 철도 사고 및 부상 예방 권고안을 발표했다.

우선 지정된 교차로에서만 선로를 건너야 한다. 표지판이 세워진 곳이 아니라면 철도로 건너는 것은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선로를 건널 수 있도록 지정된 곳에는 각종 표지판과 마크, 조명, 게이트 등이 설치돼있다.

지정된 교차로에서 열차가 접근할 때는 경적 소리가 크게 들리는 등 여러 경고 표시가 작동된다. 기차가 선로를 다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차 선로를 따라 걷거나 지정된 교차로가 아닌 곳에서 건너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사진=123RF)
 

기차는 최소 선로보다 92cm가량 더 넓다. 차량으로 선로를 건너갈 때는 선로 밖까지 완전히 건너는 것이 좋다. 또한 선로를 건너갈 때는 선로 및 주변 환경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본다거나 이어폰을 끼고 건너는 행동은 옳지 않다. 일부 열차는 차량보다 엔진 소리가 더 조용하다.

선로를 따라 걷는 행동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언제 갑자기 기차가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선로 밖에서 보행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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