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보호 필요한 아동을 위한 임시 시스템 ‘위탁 보호’란?
고철환 기자
수정일 2020-01-17 17:06
등록일 2020-01-17 10:41
매년 많은 아동이 위탁 보호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사진=123RF)
 

해마다 많은 아동이 위탁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가정에 들어가고 있다. 위탁 가정은 변형된 가족의 일환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낯선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해마다 약 80만 명의 미국 어린이가 이 같은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위탁 부모의 역할은 아이를 보호하고 새로운 가정과 식구를 찾는 과정을 돕는 것이다.

위탁 보호 시스템을 미성년 범죄자 보호 시설과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위탁 보호란 친부모가 자녀를 보호할 수 없는 경우 성인이 해당 아이를 일시적으로 관리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위탁 보호는 법원이나 사회 서비스 기관을 통해 진행되며, 위탁 보호 기간이 종료되면 궁극적으로 아이에게 최선의 상황을 제공하기 위해 친부모에게 돌려보내거나 입양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위탁 보호는 임시적이지만, 입양을 진행하면 영구적이게 된다.

최근 몇 년 새, 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2년 39만 7,000명이던 위탁 아동은 2017년 44만 3,000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친척 집에 거주하는 아이의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 2017년 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의 32%에 달하고 있다. 그해에 모든 위탁 아동 중 45%는 친척 집이 아닌 곳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32%는 친척과 함께 위탁 가정에서 생활했다. 이 수치는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7년, 위탁 아동의 13%는 대형 수용 시설에서 거주했으며 4%는 입양 전 가족과 함께 생활했다. 그밖에 나머지는 다른 여러 시설에서 거주했다. 한편, 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의 수는 1990년 아동 1,000명당 6.2명에서 1999년 7.9명으로 증가했다가 2012년 소폭 감소했다. 그리고 2017년 아동 1,000명당 6명을 기록했다.

한편, 2017년 미국에서 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의 23%는 비히스패닉 흑인이었으며 44%는 비히스패닉 백인이었고 히스패닉은 21%를 차지했다.

2000~2017년 평균 위탁 기간은 6개월 미만에서 5년 사이였으며 2017년 이후에는 1~2년이었다.

위탁 부모가 될 수 있는 특정 조건은 없다. 결혼한 부부나 자녀가 있는 사람, 한부모, 이혼한 사람, 자녀가 없는 커플도 위탁 부모가 될 수 있다. 심지어 청년층이나 자녀가 있는 고령층도 가능하다. 하지만 위탁 부모가 되려면 철저한 배경 조사와 가정 조사를 거쳐야 한다. 위탁 아동과 함께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탁 부모의 우선 사항은 아동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모든 사람이 위탁 부모가 될 수 없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원봉사 역할로 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을 도울 수 있다. 형제자매나 코치, 멘토로서 개인 교습을 할 수도 있다. 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에게는 필요한 것이 많기 때문에 위탁 부모를 할 수 없는 사람은 다른 방향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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