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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오래 달린다” 운동 습관 SNS 공유의 효과

 

▲(출처=픽사베이)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 습관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것과 실제로 운동하는 것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동기가 부여돼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 선수나 일상에서 운동 습관을 키우고자 하는 일반인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운동 루틴을 공유한다. 일례로 인스타그램에서 달리기 해시태그(#run 혹은 #running)를 검색하면 5,000만 건이 넘는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이 숫자는 매일 증가한다. 모든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조깅이나 달리기, 마라톤 등을 하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다.

웹사이트 스포츠슈즈는 달리기 및 조깅을 하는 영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중 1,000명은 소셜 미디어에 러닝 및 조깅 일상을 올리지 않거나 거의 올리지 않았고, 1,500명은 빈번하게 올린다고 답했다.

그런데 연구 결과, 소셜 미디어에 러닝 및 조깅 습관을 업로드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더 빨리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 이용자는 5km25분에 주파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27.27분이 걸렸다. 특히 매일 소셜 미디어에 러닝 및 조깅 결과를 올린다는 사람들은 평균 24.43분만에 5km를 달렸다. 러닝 및 조깅 상황을 가끔 올리는 사람들은 같은 거리를 25.25분에 주파했다.

▲(출처=픽사베이)

 

차이점은 속도만이 아니었다. 소셜 미디어로 운동 습관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오래 달렸다. 소셜 미디어로 운동 습관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은 평균 21~25km 정도를 달린 데 반해, 자주 공유하는 사람들은 거의 두 배에 달하는 41~45km를 달렸다. ,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달리기 습관을 소셜 미디어에 자주 공유할수록 마라톤을 완주할 가능성이 높았다. 소셜 미디어 공유자의 35%는 풀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 공유자의 성별 또한 균등하게 나뉘어졌다. 조사 대상 남성의 65%, 여성의 63%가 운동 습관을 소셜 미디어로 공유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자신의 운동 습관과 결과를 소셜 미디어로 공유하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소셜 미디어로 운동 습관을 공유하면 강한 동기 부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소셜 미디어를 자신의 러닝 및 조깅 일기장으로 사용하면 공유자는 동기를 부여받고 꾸준히 달리기를 이어나갈 수 있다.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 서로 팔로우를 하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자신의 운동 습관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주변인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김정운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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