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등교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3일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고2·중3·초등1~2학년이, 27일에는 고1·중2·초등3~4학년이, 다음 달 1일에는 중1·초5~6학년이 개학한다.
교육부는 교외 체험학습에 가정학습을 포함시켜 출석을 인정받도록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등교선택권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교육계에서 등교와 관련한 학부모·학생의 선택권을 고려하지 않은 채 등교 일정을 발표, 학부모들의 비판이 일자 타협안을 내놓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예상되었던 터. 다만 학교 현장에서는 이미 교외 체험학습이 통용되던 제도인 만큼 혼란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불안감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사용할 선택지가 생겼다는 점에서다.
우여곡절은 있지만, 긴 기다림 끝에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확진자 추이가 급감했고, 신규 확진자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되는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 확산은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다는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일부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늦어진 개학 때문에 생긴 자녀들의 학습공백을 메우기 위해 과목별로 충분히 교육정책이나 교육방법을 서치하고 알아볼 기회도 있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영어교육 평가 방식이 과거처럼 단어를 외우고 문법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의 생각을 쓰고 말하는 논·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매우 귀중한 정보였다.”고 밝혔다.
초등영어교육의 경우 2018년부터 초등 3, 4학년과 중1, 고1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영어 교과목에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확정했다.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은 주입식 수업 형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교육의 전 과정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이는 교육부에서 지금까지 영어교육의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변화된 교육 방향이며, 이외 AI(인공지능)기술을 통한 영어말하기 훈련 실시 등을 통해 초,중,고 학년별 영어교육 방향이 실용영어(말하기+쓰기)를 비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육정책 변화로 실용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실용영어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등장하는 가운데, 초등 중등 스피킹 전문 3030영어(삼공삼공영어)의 영어자기주도학습법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어프랜차이즈 3030영어의 교육 팀장은 “영어를 한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한글을 영어로 바꿔 말하는 학습에 우선순위를 뒀다. 이 방법은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자신의 생각(한글 문장)을 영어로 바꿔 말하는 연습을 매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어렵다고 생각했던 문법을 자기주도학습 형태를 통해 직접 말해보고 배우면서 하나의 문장에서 시제, 단어 변화 따른 차이를 스스로 인식하고 문법을 몸으로 체득하는 방법이다. 기존과 차별하된 학습법으로 아웃풋이 빨라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여러 지원책과 더불어 온라인 개학에 따른 ‘화상 수업’, ‘원내 수업’ 방안 안내가 이뤄지며, 많은 가맹원장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았다. 추후 가맹원장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되고자 개학과 동시에 원생모집을 위한 대대적인 온라인 홍보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영어 학원창업, 영어공부방 창업, 영어교습소 창업 희망자들에게도 동일한 조건의 가맹프로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