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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보스-못다한 이야기 감독판’, 젊은 세대에게 던지는 메시지

 

지하세계의 비참함을 그대로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교훈을 남기는 영화, 불편하지만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담은 ‘얼굴없는 보스’가 감독판으로 5월 영화팬들을 찾아간다.

천정명 주연의 감성실화 느와르 ‘얼굴없는 보스-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제작 배급 (주)좋은 하늘, 감독 임성용)이 바로 그 영화.

“건달들의 비참한 인생을 통해 단 한명의 청소년이라도 건달의 길로 가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며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영화를 제작 배급한 (주)좋은 하늘측의 설명처럼 이 영화는 냉혹한 건달 지하세계 보스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화제의 ‘얼굴없는 보스-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이 오는 5월13일 전격 개봉을 결정하고, 20일 메인포스트도 공개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11월 개봉했던 ‘얼굴없는 보스’의 감독판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 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의미를 더해서 재개봉하게 된 것.

(주)좋은 하늘측은 ‘얼굴없는 보스-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의 제작 의도를 알고, 이 영화를 본 많은 분들이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지켜 세운다고 밝히고, 영화가 끝나면 ‘우리 청소년들의 소중함도 같이 알게 된다’고 말한다.

새롭게 완전 감독판으로 만들면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당시 영화와는 다르게 인물들의 관계성도 조명된다. 또 내용도 기존 영화와는 다르게 완벽히 바뀐다. 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이 추가로 삽입됐다.

새롭게 조명되는 부분이 바로 ‘건달세계는 화려하지 않다’, ‘끝내는 비참하다’ 등의 가르침이 청소년들에게 전달되게 되는 것이라고.

이번 감독판에는 주연배우 천정명(상곤 분)과 진이한(철회분), 이시아(민정분)가 맡은 주요역할들 외 영화의 중심부에서 비장의 카드를 쥐고 판을 뒤집을 새로운 캐릭터 표수호(김형민 분)가 등장,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장면들이 등장한다.

이로인해 숨겨졌던 이야기들이 더욱 낱낱이 더욱 강렬하게 긴장감과 몰입도로 드러낸다.

새롭게 공개된 오프닝 장면에서 건달을 동경하는 청소년을 비롯, 젊은세대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추가로 담아내며 감독의 작품의도 또한 짙게 나타난다.

감독판 개봉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가장 먼저 어두운 지하건달 세계를 떠올리며 만드는 검은 배경을 바탕으로 고뇌에 빠진 주인공 상곤(천정명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늘이 가득한 표정으로 바닥을 응시하는 상곤의 모습 뒤로 ,갈등과 고민이 뒤섞인 표정의 철희, 그리고 슬픔의 감정이 느껴지는 민정의 모습까지 서로 다른 곳에 시선을 둔 모습을 통해 저마다 지닌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건달들의 비참한 인생을 통해 단 한명의 청소년이라도 건달의 길로 가지 앟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며 이 영화를 제작했다’라는 기획의도의 카피가 눈길을 끈다.

박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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