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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광견병 예방접종, 선택 아닌 필수"

용산구가 봄철 광견병 예방을 위해 나섰다.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관내 지정 동물병원 25개소에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광견병은 개, 고양이 등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질병으로 발병하게 되면 뇌척수염과, 발열, 구토, 경련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발생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1993년 국내 첫 발병 이후 경기도, 강원도 등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치사율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르는 동물의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봄철 등산 등 야외활동시 야생동물이나 유기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서울시 관내 생후 3개월이 지난 모든 개와 고양이로 용산구 관내 25개 지정 동물병원 중 가까운 곳에서 시술료 5,000원을 내고 접종시키면 된다. 약품값은 무료다.

단 약품이 1,250두로 한정돼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방문하고자 하는 동물병원에 연락해 잔여 물량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5조에 따르면 구청장은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거나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가축의 소유자 등에게 가축에 대하여 검사․주사 등 조치를 받을 것을 명할 수 있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20조의 규정에 따라 억류, 살처분, 기타 필요한 조치가 가능하며, 반려동물 소유주에게는 동법 제60조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라며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반려동물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이다. 기간 내 관내 지정 병원에서 꼭 접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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