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매우 생산적이며 저렴한 반려동물이다(출처=플리커)

사람은 그 목적이 무엇이든 닭을 길러왔으며, 닭은 사람과의 상호관계에 동요하지 않기 때문에 뛰어난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 닭은 사람이 쓰다듬거나 안더라도 꺼리지 않는다. 닭장을 벗어나 넓은 뜰 안에서 행복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닭도 저마다 고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색과 크기가 가지각색이다. 또한, 매우 사교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반자가 필요한 생명체다.

마당에 닭을 기르는 것은 가족 모두에게 보람 있는 취미가 될 수 있다. 닭은 매우 생산적이며 저렴한 동물이기도 하다. 또한, 많은 관심을 요구하지 않는다.

닭의 품종은 단 두 가지 크기로 분류할 수 있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대형 품종인 표준 크기의 닭과 표준 크기의 닭의 4분의 1크기인 밴텀 닭이 그것이다. 닭을 선택할 때는 ▲행동 ▲ 신체적인 특징 ▲기후 적응성을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 닭은 뒷마당에서 성공적으로 기를 수 있지만, 표준 품종의 닭이 체중 때문에 밴텀 닭보다 알을 더 많이 낳을 수 있다.

준비물

1. 먹이

닭은 관리가 적은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먹이를 주는 것도 간단하다. 닭은 지루하면 폭력적인 성격을 보일 수 있는데, 닭을 길들이는 해결책은 먹이다. 완전히 자란 닭에게는 닭 전용 모이와 쉘 그리트, 깨끗한 물을 지속해서 공급해야 한다. 닭은 녹색잎 채소와 요구르트, 오트밀 같은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도 먹을 수 있으며, 좋은 영양소가 될 수 있다. 고급 급식기와 급수기를 구입하면 여러 마리의 닭이 먹이를 먹기 위해 달려들어도 넘어지지 않으며 쥐와 다른 해충으로부터도 먹이를 보호할 수 있다.

2. 닭장

닭에게 은신처가 될 수 있는 닭장을 만들어야 한다. 안전 문제 때문에 닭을 뒷마당에 자유분방하게 풀어놓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닭은 여러 물건을 긁는 것을 좋아하고 벌레를 찾기 위해 화단을 망가뜨려 놓을 수도 있다. 그리고 도시에서는 닭에게 위험할 수 있는 여러 천적들이 있다.

따라서 날씨와 포식자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강한 철제와 와이어나 그물망 바닥, 포식자 감지 조명 같은 추가적인 여러 액세서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닭장을 만들 수 있다. 포식자 감지 조명은 닭을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다. 닭장을 만들 때, 너구리가 쉽게 망가뜨리거나 쥐가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와이어 대신 천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지면 아래로 최소 30cm 깊이로 펜스를 설치해야 한다. 닭을 수시로 마당에 풀어주기 위해서는 닭장에 문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잠자리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교체해야 하고 닭장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청소해야 한다. 또한, 둥지에 낳은 알을 치우지 않으면 닭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완전히 자란 닭에게는 닭 전용 모이와 쉘 그리트, 깨끗한 물을 끊임없이 제공해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

닭을 반려동물로 기를 때 얻을 수 있는 장점

1. 달걀 공급

마당에서 닭을 반려동물로 기르면 달걀을 낳을 수 있다. 방목해서 기른 닭은 오메가 3 지방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한 알을 낳는다. 일반적으로 식료품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달걀보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다. 닭은 영양소가 풍부한 여러 가지 먹이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뒷마당에서 낳은 신선한 달걀은 더욱 풍미가 좋다.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는 달걀보다 노른자가 밝고 생생한 빛깔을 띤다.

2. 정원의 도우미

닭은 정원의 뛰어난 도우미다. 닭은 정원에 이상적인 양질의 거름과 퇴비를 공급한다. 닭은 마당을 상당히 어지럽힐 수 있지만, 이는 정원을 위한 우수한 비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닭은 정원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벌레와 곤충, 모기, 파리 등을 잡아먹기 때문에 천연 해충 제거제가 될 수 있다.

한편, 닭을 기르기 전에 거주지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정에서 닭을 기르는 것을 금지하거나 그 수를 제한할 수 있다. 닭을 기르기 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곳도 있다. 닭도 다른 동물처럼 구입이 아닌 입양을 할 수 있다. 동물 보호소에서 수많은 닭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닭은 재미있는 반려동물일 뿐만 아니라 여러 이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방목해서 키운 닭은 오메가 3 지방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한 알을 낳는다(출처=게티이미지)

[팸타임스=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