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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콘넥션(KONNEXION)의 새로운 도전

박순철 2020-04-10 00:00:00

 

중국 유통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콘넥션(KONNEXION)의 새로운 도전
콘넥션 이미지 제공

 

‘왕홍(网红)’. 중국에 관심이 있거나 유통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존재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브랜드 또는 제품 홍보에 특화된 ‘홍보용 왕홍’과 타오바오, 콰이쇼우 등과 같은 오픈마켓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는 ‘판매형 왕홍’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에 대한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라이브 판매에 특화된 ‘판매형 왕홍’의 파급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는 형국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판매형 왕홍의 대표 주자로 불리었던 리쟈치(李佳琦)나 웨이야(薇娅)와 같이 전통적인 판매형 왕홍이 아닌 기업인 뤄용하오 (罗永浩)나 중국 씨트립 회장 량젠장(梁建章) 등과 같이 제품 판매와는 어울리지 않는 기업인들 또한 라이브 판매를 통해 수백억의 매출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

 

뤄용하오의 경우, 지난 4월 1일 도우인(틱톡) 생방송에서 2시간 40분간 방송을 통해 식품과 생활용품, IT 제품 등을 판매해 한화로 약 259억 원의 매출을 냈다.

 

위 현상에 대해 중국 IMC 기업 콘넥션 고신재 대표는 “사실 그들의 성공 비결은 도우인 본사와의 합작에 있다”라며, “콘넥션 또한 라이브 판매 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셀럽 또는 왕홍을 발굴해 도우인, 타오바오, 콰이쇼우 등 중국 플랫폼들과 합작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 국내 제품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내용을 국내 셀럽들과 논의 중이다”라고 했다.

 

‘라이브 판매 전성시대’라고 불릴 만큼 온라인 유통의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에서 콘넥션이 중국 플랫폼들과 함께 국내 제2의 뤄용하오, 량젠장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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