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419명(남 186명, 여 233명)을 대상으로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신혼생활의 로망'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결과, 미혼남녀 91.9%(남 91.4%, 여 92.3%)는 신혼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응답했다.

신혼생활의 로망으로는 '신혼집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라는 답변이 30.3%로 가장 많았고, '정기적으로 해외여행 떠나기'(29.4%), '취미 생활을 함께 즐기기'(17.7%)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 남성은 '정기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신혼 라이프'(39.8%)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취미 생활을 함께 즐기기'(18.8%), '신혼집 예쁘게 꾸미기'(16.7%), '배우자가 챙겨주는 아침 식사'(13.4%) 등의 답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은 가장 하고 싶은 신혼생활의 로망으로 '신혼집 예쁘게 꾸미기'(41.2%)를 꼽았다. 이어 '정기적으로 해외여행 떠나기'(21.0%), '취미생활을 함께 즐기기'(16.7%), '장보기 데이트 함께 즐기기'(12.0%) 등을 선택했다.

신혼의 로망이 실현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 각각 89.8%, 94.0%로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신혼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남성은 '경제적인 여유'(43.5%)를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한 반면 여성은 '배우자와의 소통'(40.3%)을 제일 많이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결과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신혼'(新婚)의 기간은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35.3%)였다. 이어 '결혼식부터 1년까지'(24.3%), '내가 신혼이라고 생각될 때까지'(21.5%), '결혼식부터 2년까지'(11.2%)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남성은 '결혼식부터 1년까지'(38.7%)를, 여성은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41.6%)를 '신혼'(新婚)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최근 연애와 결혼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부쩍 증가함에 따라 이번 설문은 연예인의 결혼생활을 보면서 TV와 다른 현실 속의 미혼남녀가 꿈꾸는 신혼 로망을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