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반려동물 신체 재활 훈련, 이동성 증가·통증 완화에 도움
고철환 기자
수정일 2020-02-10 14:13
등록일 2020-02-10 14:12
 

반려동물이 수술 후 회복기 이거나 퇴행성 질환 발병 시 재활 훈련을 이행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과 동물의 골관절염 및 치료에 대한 검토'라는 제목의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흔히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미국의 반려견 4마리 중 1마리는 어떤 형태로든 관절염 진단을 받는다.

개와 고양이의 약 30~50%가 일생 중 어느 시점에서 골관절염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데이터는 수의학 센터인 윌로우 동물병원을 기반으로 한다.

 

이어 미국 애완동물 제품 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인들은 반려동물 재활 훈련 등을 포함한 수의학 치료에 190억 달러(약 22조 5,948억 원)를 소비했다. 영국에서도 수의학 치료 및 서비스 관련 비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05년에는 21억 파운드(약 3조 2,446억 원)이던 것이 2007년에는 25억 파운드(약 3조 8,626억 원)로 증가했고, 2014년에는 31억 파운드(약 4조 7,900억 원), 2018년에는 무려 52억 파운드(약 8조 349억 원)였다.

 

수의학 저널에 따르면 대부분의 재활 훈련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만약 동물의 다리나 이동성을 강화하려는 훈련을 해야 한다면 높이가 낮은 장애물을 넘는 것부터 시작한다.

장애물을 넘을 때는 개가 발을 들고 몸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무게를 옮겨 균형을 유지해야 하므로 균형을 잡는 능력과 근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앉았다가 서는 운동도 중요하다. 앉았다 일어서기 훈련을 반복해서 관절염과 신경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훈련을 하면서 반려동물을 계속해서 칭찬하고 용기를 북돋는 편이 좋다.

반려동물 재활 훈련 중 고무 밸런스 볼이 효과적이다. 고무 밸런스 볼은 반려동물 재활 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도구다.

개가 밸런스 볼 위에 서 있다가 앞으로 나가 허들을 넘고 다시 공 위로 돌아오도록 하는 훈련이다. 반려동물이 지루하지 않도록 하려면 여러 가지 훈련 패턴을 돌아가면서 활용하는 편이 좋다.

세인트는 재활 훈련 센터에서 침술 치료도 받았지만 모든 재활 훈련 프로그램에 침술 치료가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동물을 돌보는 것은 큰 헌신이다. 또 반려동물이 부상을 당했을 때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재활 훈련을 시도하는 것은 한 생명을 책임지기 위한 바람직한 자세다.

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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