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양이는 관심을 필요로 한다…"반려묘 초보 집사라면 알아둬야"
고철환 기자
수정일 2020-02-05 10:19
등록일 2020-02-05 10:15

고양이를 키울 예정이라면 알아둬야할 사항이 소개되고 있다. 흔히 알고 있던 정보와는 차이가 있다.

고양이는 항상 사람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 고양이는 사람의 관심을 좋아한다. 그러나 개와는 달리 지나친 관심은 달가워하지 않는다. 즉, 고양이 보호자는 고양이가 혼자 있길 원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또 반려묘의 기본적인 욕구를 존중하고 그들의 의지를 꺾으려 들면 한 된다. 주인이 아무리 많이 고양이를 사랑한다고 해도 고양이는 그만큼의 관심을 돌려주지 않을 수 있다. 고양이는 불편함을 느끼면 주인을 불신하게 되고 오히려 공포심이 생긴다.

고양이가 꼬리를 수평 이하의 높이로 낮추고 있다는 것은 적대적이며 공격적인 기분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두려움의 신호일 수 있다. 반면, 꼬리를 물음표 모양으로 말고 있다거나 높이 치켜들고 있다는 것은 기분이 좋다는 뜻이다.

반려묘와 손으로 놀아주는 것은 괜찮다. 반려묘와 놀이 시간을 가질 때 때로 손을 미끼로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고양이가 주인의 손가락이나 손을 적절한 사냥 대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그 결과 고양이와 사람 모두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사냥을 좋아하고 먹잇감을 추적하는 데 타고난 동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실은 고양이에게 안전한 장난감이다. 고양이는 긴 끈이나 실을 놀이 도구로 삼는 경향이 있다. 동물학자들에 따르면, 선천적인 사냥 본능과 관련이 있다. 고양이과 동물은 야생에서 먹잇감을 사냥하며 생존했고 실뭉치처럼 뒹굴고 움직이는 대상에 포식 본능을 작용했다는 것이다.

고양이과 동물은 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포식동물 상위에 있는 뱀을 연상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 때문에 실을 공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은 고양이에게 위험한 장난감이다. 수의사들에 따르면 고양이가 실처럼 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삼키게 되면 위장에서 매듭이 지어지거나 위장 일부에 걸릴 수 있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반려묘가 용납할 수 없이 행동하는 경우 직접적인 훈육으로 가르칠 수 있다. 일부 반려견 소유주들은 반려견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는 경우 큰 소리를 치거나 발을 구르거나 손으로 때리는 등 직접적인 훈육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고양이에게 적용할 수 없다. 원치 않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양이는 소음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주인을 피할 수 있다. 고양이는 고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 위협으로 인식하고 피하게 된다. 따라서 고양이를 혼내기보다는 반려묘가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동일한 행동을 반복하게 하지 않게 해야 한다.

 

 

반려묘에게 자율 급식을 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묘 보호자들은 수의사가 권장하는 습식 및 건식 사료 적량만을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자율 급식보다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적량의 사료를 공급하는 자동 급식기를 권장한다.

스웨덴의 반려묘 보호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7.1%가 자신의 반려묘는 비만이 아니라고 답했다. '약간 비만'이라고 답한 응답자 수는 21.2%를 기록했다.

2018년 미국에서 진행된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길러지고 있는 고양이의 60%(5,600만 마리)가 비만이거나 과체중 상태였다. 사람처럼 고양이도 과잉 지방 상태면 질병 유병률이 높아진다.

고양이의 비만 관련 질병에는 방광/요로 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 천식, 간질환, 관절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있다.

우유는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다. 대부분의 고양이 보호자들은 고양이의 영양에 우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양이는 락토오스 불내성 상태다. 즉, 소젖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영국 고양이 소유주 2,149명을 대상으로 고양이 급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27%는 일반 상식으로 판단해 제공한다고 답했다.

21%는 경험에 비추어서 사료를 선택하고 있으며 12%는 반려묘가 좋아하는 것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11%는 수의사가 권장하는 것을 먹이고 있으며 5%는 고양이의 체형이나 체중을 감안해 사료를 먹이고 있다고 답했다.

고양이를 면도하면 건강에 좋다. 고양이를 사자처럼 보이게 털을 면도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고양이는 털을 사용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체온을 조절한다. 이 때문에 고양이를 면도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수의사들은 미용 목적이 아닌 의료적인 이유에서만 털을 면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루밍 시간은 5~10분이 적당하고 규칙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좋은 상태의 고양이 털에는 자연 기름이 유지되기 때문에 자극성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고양이는 아름다운 생명체이며 사람과 애정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면역기능을 개선해주는 치유 효과도 있다. 하지만 주인도 반려묘와 유익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올바른 정보를 알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철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