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부모 신뢰' 자녀 불량식품 섭취를 줄일 수 있어
김영석 기자
수정일 2020-02-03 17:39
등록일 2020-02-03 14:08
전문가들은 에너지 섭취를 제한하고 포화지방을 멀리할 것을 권하고 있다(사진=123RF)

부모의 신뢰와 계획, 의도로 자녀의 불량식품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호주 플린더스간호보건과학대학의 브리타니 존슨 박사에 따르면 부모는 자녀의 식습관을 교정하고 자녀가 식습관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존슨 박사는 자녀의 불량식품 섭취를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으로써 자녀와 함께 마트에 가기 전에 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맛있고 편리해 보일 수 있지만 소금과 설탕,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식품들도 있다. 현재 불량식품은 호주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4~8세 연령대의 아동 3분의 1 이상이 불량식품으로 1일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협회는 연령에 맞는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아동의 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 방법으로 심혈관 건강도 증진할 수 있다. 데이터는 1일당 킬로칼로리(kcal/d)로 측정한 것이다.

2~3세 아동의 경우 칼로리 필수조건은 1,000 kcal/d지만 주로 앉아있는 생활방식도 고려해야 한다. 아이의 신체 활동이 늘어나면 0~200 kcal/d의 추가 칼로리가 필요하며 신체적으로 활동적이면 200~400 kcal/d가 더 필요하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지방 30~35%, 우유 또는 유제품 2컵, 순살코기와 대두류 2온스, 채소 1컵, 곡물 3온스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섭취하는 곡물의 절반은 전곡이어야 한다.

4~8세 여아의 경우 1,200 kcal/d, 남아는 1,400 kcal/d이다. 이 연령대는 25~35%의 지방, 과일 1.5컵(남아 및 여아 모두에게 적용)이 필요하다. 여아 및 남아 각각 순살코기 또는 대두류 3온스 및 4온스, 채소는 1컵 및 1.5컵, 곡물은 4온스 및 5온스를 필요로 한다.

9~13세 여아는 1,600 kcal/d, 남아는 1,800 kcal/d를 필요로 하며 25~35%의 지방과 과일 1.5컵을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여아 및 남아 모두 순살코기 또는 대두류 5온스, 여아 및 남아 각각 채소 2컵과 2.5컵, 곡물 5온스 및 6온스를 필요로 한다. 14~18세 여아는 1,800 kcal/d, 남아는 2,200 kcal/d가 필요하다.

신체는 호흡과 심장 박동을 유지하는 등 여러 기능을 위해 이 같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신체 성장에 따라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가 달라진다.

존슨 박사와 연구팀은 아동 행동 변화의 요인 중 하나는 부모의 동기라고 설명했다. 부모 495명의 행동 및 동기를 평가한 결과, 피험자의 50%만이 자녀의 불량식품 섭취를 줄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이를 '지식-행동 격차'라고 일컬으며 부모의 계획, 의도, 신뢰를 강화하면 이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녀 식단의 불균형 때문에 아동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2~17세 연령대의 호주 아동 4명당 한 명 꼴로 과체중이다. 현재 전세계 5~19세 연령대 아동 및 청소년 3억4,000만명이 비만을 앓고 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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