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생후 6~7개월, 안전한 집안 만들기에 주력하라
김선일 기자
수정일 2020-01-16 17:47
등록일 2020-01-16 17:29
자녀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사진=123RF)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의 60%는 가정에서 발생한다. 영유아 안전 전문가 다니엘 리즈 박사는 아이가 생후 6~9개월이 됐을 무렵, 아이에게 안전한지 집안 환경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마다 340만 명 이상의 아동이 집에서 다친며, 15세 이하 아동 약 2,300명이 가정에서 발생한 부상으로 사망하고 있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부분은 예측과 예방이 가능하다. 리즈 박사는 아이가 혼자 설 수 있기 전에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마다 340만 명 이상의 아동이 집에서 부상을 입고 있다(사진=123RF)
 

아동 사망자 중 40%와 부주의로 인한 아동 안전사고의 50%는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아동 1,040만 명은 가정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에 응급실을 찾고 있으며, 1,100만 명 이상은 가정에서의 부상으로 소아과 진료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16분마다 가정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국립부상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연간 20~25%의 아동이 가정에서 다치며, 대부분 치료 혹은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중증이다.

1~4세 영유아 부상 및 사망은 자동차 관련 사고(31%), 익사(27%), 기타 부상(15%), 화재 또는 화상(14%), 질식(8%), 추락(2%), 중독(2%)으로 인한 것이다.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66%가 질식으로 부상이나 사망에 이르고 있으며 그 외 자동차 관련 사고(14%), 익사(7%), 기타 부상(6%), 화재 또는 화상(4%), 중독 및 부상(2%) 등의 원인이 있다. 부상이나 사망의 원인에는 물체 혹은 사람과의 충돌, 알레르기 반응, 질병과 같은 자연적 요인 등도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년 영아 30~50명이 욕조에서 익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정에서 아동에게 발생하는 의도치 않은 부상의 90%는 예방할 수 있다. 현대 부모들은 아동을 위한 안전 제품 구입에 연간 10억 달러(1조 1,597억 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부모가 아이 안전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수면 안전이다. 매트리스는 유아용 침대에 단단히 고정되어야 한다. 아기의 수면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영아는 등으로 누워 재울 것을 권장한다.

가구 안전, 추락 예방, 창문 안전, 코드 및 전기 위험, 질식 위험, 중독 예방 등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부상 및 사망 사건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이드라인과 안전 용품이 있다. 아기가 유아용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부터 시작해 혼자서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수 있을 때까지 집안 환경을 잘 살펴야 한다. 

 

김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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