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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시장, 연평균 성장률 5% 근접…국가간 접근성 향상 덕택
김준호 기자
수정일 2020-01-16 13:05
등록일 2020-01-15 14:16

관광업에서 가족 여행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수는 매년 25% 가까이 증가해 2022년이 되면 3억 7,6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광업은 세계화와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대륙과 국가, 도서 지역, 도시의 접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 공항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컨설팅 기업 글로벌데이터 사라 그래디 애널리스트는 “소득이 증가하고 관광 시장이 넓어지면서 여러 세대가 같이 여행을 떠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2013년 가족 단위 여행자는 32%에 부과했다. 그러나 2014년 36%로 증가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2013년 손자를 동반한 여행자 비율은 11%에서 2014년 15%로 증가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가족 여행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4.6%를 기록해 2017년 3억명에서 2022년 3억7,60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관광업은 여행사와 여러 여행지에 대규모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가족 여행 시장은 여러 연령대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여행객 수요가 복잡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 여행 통계에 따르면, 여행지를 선택할 때 여행객의 95%가 여가 및 행복감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그리고 여행사나 개인적 선호도에 의존하기 보다는 가족 여행자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는 성향이 강했다.

더불어 지난 5년 동안 가족 여행자의 74%는 여행 조사 및 호텔 예약시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25%만이 여행사를 통해 예약했다.

10가족 중 7가족이 1년에 최소 2회 이상 여행을 했으며 아시아계 가족이 서구 가족에 비해 가족 여행을 하는 횟수가 2배 가량 많았다. 세계적으로 가족 단위 여행의 기간은 짧아지고 있지만 빈도수는 늘고 있다.

휴가를 계획하는 것은 더 이상 어른의 책임이 아니게 됐다. 전세계 여행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최연소자도 포함돼 있다.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는 오늘날 여행자의 주요 동인이 되고 있으며 여행 아이디어의 60%는 아동과 성인에게서 나오고 있다. 2019년 가족의 절반 가량은 소셜미디어의 사진을 보고 여행지를 결정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10% 가량 증가한 수치다.

Z세대의 77%와 밀레니얼 세대68%가 이 같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2019년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21%는 여행 도중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15%에서 증가한 수치다.

가족 여행자들의 68%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 때문에 가족 여행을 선택했다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휴식(66%), 새로운 경험 추구(46%) 등을 가족 여행의 동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족 여행의 주요 장애는 수입이다. 미국 노동통계청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가 여행에 사용하는 연간 지출액은 3%에 불과했다. 반면, 교통수단에는 44%, 식료품비 23%, 숙박비 23%, 여가비는 10%를 차지했다.

상위 소득 20%를 기록하는 가구가 여행에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3,718달러로써 이는 하위 소득 20% 가구의 415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금액이다.

가족 전체가 여행을 가는 경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가족들이 경험을 통해서 얻는 것은 비용 그 이상의 것이 될 수 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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