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특별한 매력

기사입력 : 2017.10.12 12:06
[팸타임스 조윤하 기자]


▲ 사진 출처 : 123RF
▲ 사진 출처 : 123RF


고양이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개성을 지닌 작고 털북숭이의 육식성 동물이다. 고양이는 주인으로 하여금 특별한 느낌을 갖게 하는 기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텍사스 대학의 심리학자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우면 주인의 성격이 더 따뜻하고 사교적으로 바뀐다고 한다. 성격심리학자, 샘 고슬링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과 ‘개를 키우는 사람’ 4,500명을 대상으로 44개 항목에 따라 성격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독창적이며 다양한 경험에 대해 더욱 개방적이며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낀다고 밝혀졌다.

고양이는 단맛을 모른다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 고양잇과 동물은 단맛을 모르기 때문에 초콜릿과 같은 달콤한 음식에 끌리지 않는다. 고양이는 혀에 단맛을 느끼는 수용체가 부족하다. 따라서 단맛이 무엇인지 모른다.



타고난 사냥꾼

고양이는 훌륭한 사냥꾼이다.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는 개보다 더 나은 사냥 기술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는 머리를 바닥과 수평으로 맞춰 먹이를 쫓는다. 이 방법으로 무게 중심을 낮추고 먹이를 날카롭게 주시한다.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개들은 곧잘 사냥에 실패하고 피곤을 빨리 느낀다. 고양이는 유연성이 뛰어나므로 빠른 사냥에 이상적이다.

약탈자의 눈

고양이는 독특하고 수직 눈동자를 가진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 수직 눈동자는 진화된 흔적을 보여주며 고양이의 육식 본능을 반영한다. 사람은 고양이의 수직 눈동자를 보며 마치 ‘속을 들키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이는 고양이가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과학자들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동물의 눈 모양이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수직 눈이 ‘약탈적 행동’에 능숙한 고양이의 특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양발잡이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로 규정되는 영장류와는 달리, 고양이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물론 한쪽을 주로 쓰는 경우도 많지만, 인간과 달리 대부분의 경우 ‘양발잡이’다.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의 40% 이상이 양손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과 같이 좌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만능 앞발

고양이는 다른 동물과 달리 땀샘을 가지고 있지 않다. 고양이는 피부에서 땀을 내보내는 대신, 발을 이용해 분비물을 제거하며 몸을 식힌다. 영토에 대한 점유권을 표시하기 위해 발을 사용하기도 한다. 고양이는 발자국이나 긁은 자국을 남겨 그 지역에 다른 고양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잠자는 숲속의 고양이

고양이는 하루에 16시간 이상 잠을 잘 수 있다. 누워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므로 마치 게으른 동물처럼 보일 수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실제로 고양이는 일생의 70%를 잠든 채로 지낸다고 한다. 고양이는 사냥을 할 때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사용하고, 이후 잠을 자면서 회복하고 저장한다. 특히 새끼 고양이는 신나게 뛰어놀고 난 후에 오랫동안 잠을 자기도 한다.

고양이도 치매에 걸린다

고양이도 치매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인성 질환에 취약하다. 고양이가 나이가 들면, 익숙한 환경에도 놀라고 혼란스러워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고양이가 자주 울고,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알츠하이머를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이전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 돌봐야 한다. 밤에는 고양이를 위한 여분의 담요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고양이의 점프 기술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네 발로 사뿐히 착륙하는 모습을 보면 절로 감탄하게 된다. 이것은 물리학의 법칙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의 본능과 뛰어난 점프 기술이다. 고양이는 뛰어내릴 때 우산 모양을 만드는데 이는 ‘낙하산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속도를 서서히 늦춰 충격을 방지한다. 고양이는 고유의 예리한 방향 감각을 가지고 있어 몸의 어느 쪽이 올라가 있는지 신속히 알 수 있으며, 몸 상태가 변할 때 즉시 위치를 바꿀 수 있다. 관련 연구는 자유​​낙하 시 재빠르게 몸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상대적으로 높은 건물에서 떨어져도 쉽게 살아남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조윤하 기자 fam9@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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