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공을 정할 때 도움이 되는 조언

기사입력 : 2017.09.20 17:42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대학은 인생의 또 다른 길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입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이 많다.

대학에 가기로 결정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전공 선택이다. 전공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관심사, 능력과 더불어 미래의 직장과 잠재적인 수입까지 고려해야 한다. 해당 전공을 선택했을 때 만족할지, 향후 어떤 직종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도 생각해야 한다.

혼란스러운 학생들 중에는 충동적으로 전공을 선택하기도 한다. 미 라베른대학교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 신입생 중 절반 정도가 자신의 전공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고 한다. 한국도 별반 다를 바 없다. 부모님의 권유로 혹은 성적에 맞춰서 전공을 결정하는 학생이 많다.

어떤 조사에서는 70%의 대학생이 전공을 바꿀 것을 고려하거나 고려한 적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부터 확고한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도 있고,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도 전공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도 있다.

전공 선택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이 있다.

우선 전공을 선택하기 앞서 자신의 목표는 다른 사람의 목표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부모와 의견이 맞지 않는다면 설득에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스스로가 탁월한 성과를 보일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자.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목된 영화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은 영화가 아닌 다른 분야의 전공을 선택하도록 부모의 강요를 받았다.

▲ 사진 출처 : 퍼블릭도메인픽쳐스
▲ 사진 출처 : 퍼블릭도메인픽쳐스


링클레이터는 자신에게 의학이나 법학을 전공하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생각했다. 그리고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그 사람들은 링클레이터가 실제로 의학이나 법학을 전공하든 안 하든 상관 없다. 그저 '의대생'이나 '법대생'이라는 말이 '있어 보이니까' 해당 분야를 전공하기를 바랐다.

링클레이터는 이에 대해 "나는 그들의 삶을 대신 사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그렇게 말할 때마다 나는 '그래, 나는 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정반대의 일을 할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더 깊이 탐구하는 것도 전공 선택에 도움이 된다. 때로는 자신의 취미나 관심사가 전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2013년에 시행된 한 조사에 따르면 36%의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전공을 선택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 유형을 진단해서 전공을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자신의 열정을 따르는 것과 자신의 관심사를 따르는 것은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관심은 당신이 열정을 쏟을 일을 발견하는 기반이다. 미항공우주국 NASA의 제트 추진 연구소 엔지니어인 애덤 스텔츠너가 좋은 예다.

스텔츠너는 NASA에서 일하기 전에 밴드 연주자였다. 공연이 끝나면 스텔츠너는 방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별의 움직임을 생각했다. 그리고 곧 스텔츠너는 천문학 수업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불과 몇 년 뒤 스텔츠너는 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텔츠너는 "목표가 아니라 과정에 순응하라"고 말했다.

현실주의적으로 생각하라. 야망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너무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대부분 실패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스스로를 깊이 탐구하고 자기 자신이 누군지 아는 것이 재정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졸업 후 재정 상황을 생각해서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있다.

예를 들어, 졸업 후 높은 취업률이 보장된 전공을 찾는 것이다. 물론 향후 직업 또한 전공 선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제다.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80%의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해서 벌 연봉을 고려하여 전공을 선택한다.

연구에 참여한 21~25세 사이의 학생들은 학사로 졸업했으며 평균 연봉은 약 3,700만 원이었다.

건축 분야와 엔지니어링 분야가 가장 연봉이 높았으며 컴퓨터, 통계 및 수학 프로그램 분야가 뒤를 이었다.

▲ 사진 출처 : 플리커
▲ 사진 출처 : 플리커


대학 진학은 야생에 뛰어드는 일이다. 당신이 선택한 전공이 지옥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황하지 말라. 졸업한 선배나 분야 관계자의 조언을 듣고 졸업할 때까지 충분히 생각하라.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전공을 계속 바꾸다가 졸업이 늦어질 것이라고 걱정한다. 하지만 안심하라. 전공을 바꾸는 것은 졸업 기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오히려 전공을 변경한 사람들이 전공에 만족했으며 따라서 졸업률이 더 높았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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