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를 주웠어요!" 집에서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방법

기사입력 : 2017.09.20 11:57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강규정 기자]
현재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 혹은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이 걱정하는 상황은 집에 갑자기 새끼 고양이를 데려왔을 때 지속적으로 잘 돌봐줄 수 있을까 하는 일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보호소에 있는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 임시 보호를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길에서 새끼 고양이를 발견해서 소위 '냥줍'을 하기도 한다. 어미 아래서 형제들과 함께 크던 보호소의 새끼 고양이든, 길에서 어미를 잃고 발견된 새끼 고양이든 당신은 새끼 고양이와 유대감을 형성하기에 앞서 우려할 것이 많다. 새끼 고양이를 잘 돌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힘들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올바른 지식과 이해력이 있다면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새끼 고양이를 키울 수 있다.

새끼 고양이는 연중 아무 때나 태어난다

새끼 고양이는 일년 내내 어떤 계절이든 상관없이 태어난다. 따라서 새 가족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면 계절에 상관 없이 새끼 고양이를 데려올 수 있다. 그래서 보호소는 항상 붐빈다. 새끼 고양이가 입양되는 만큼 새로운 새끼 고양이들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혹은 어떤 계절이든 당신의 집 앞에서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새끼 고양이를 키우는 데는 특별한 물건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다 큰 성묘를 키우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만약 4주 미만의 새끼 고양이를 키우게 됐다면 분유나 우유, 이유식을 만들어 먹여야 한다.

그 외에 필요한 도구는 고양이 화장실, 모래, 고양이가 잘 수 있는 방석이나 집, 스크래처와 장난감이다. 성묘에게 필요한 도구와 똑같다. 물론 수의사에게 데려가 진찰을 받는 것도 잊지 말자.

새끼 고양이를 위한 공간이 있는가? 다행히 새끼 고양이는 엄청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거실이나 침실 한켠에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주면 된다. 또 새끼 고양이일 때는 높은 캣타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높이의 캣타워나 스크래처 기둥을 준비하도록 하자.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방법은 비교적 쉽지만, 고양이를 데려오기 전에 반드시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가 있다.

당신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물리적, 정서적 준비

앞서 언급했듯 물리적 준비란 고양이를 데려오기 전에 필요한 물품을 모두 준비해두는 것이다. 또 당신이 새끼 고양이를 돌볼 신체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도 생각해야 한다. 만약 4주 미만의 새끼 고양이를 주웠다면 젖병으로 두 시간에 한 번씩 밥을 먹이고 배변유도를 직접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라.

새끼 고양이를 키우는 일은 그저 즐겁고 재미있어 보이지만 정서적으로 준비해야 할 일이 있다. 새끼 고양이는 매우 예민하고 때때로 당신이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더구나 병이 있는 새끼 고양이를 돌보기란 더욱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럴 때 새끼 고양이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당신이 새끼 고양이를 제대로 돌볼 수 있는지, 고양이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함께할 준비가 돼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 사진 출처 : 픽스히어
▲ 사진 출처 : 픽스히어


집에 다른 반려동물이 있는가?

이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그 동물이 다른 동물에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만약 공격적이거나 다른 동물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당분간 새끼 고양이를 다른 방에 격리하여 다른 동물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대형견은 새끼 고양이를 장난감이나 먹이라고 인식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당신의 주의와 훈련이 필요하다. 당신이 이미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이 새끼 고양이와 잘 지낼 수 없을 것 같다면 무턱대로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는 것 보다는 그냥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편이 낫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동의했는가?

혼자 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불가피한 상황에는 가족과 집을 합쳐야 할 수도 있고, 본가에 잠시 다녀와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또 신혼부부라면 곧 아기가 태어날지도 모른다. 따라서 고양이를 데려오기 전에, 그리고 길에서 냥줍을 했다면 새끼 고양이를 계속 키우겠다고 결정하기 전에 가족 구성원 모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그만큼 큰 일이다.

어린 고양이를 돌볼 때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함께 사는 가족 구성원이 고양이에게 관심이 없다면 입양해서는 안 된다.

또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이 반려동물과 상호 작용을 할 수 있을지 고려하라. 자녀가 아직 고양이를 돌볼 만큼 크지 않다면 잘 감독하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



강규정 기자 fam7@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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