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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수용되지 않는 성별 고정관념, 부모의 역할이 중요

   김영석 기자   2019-01-11 11:10
▲아이에게 성별 고정관념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이 중요하다(사진=ⓒ셔터스톡)

성별에 따른 차별은 오늘날 지구상의 대부분 국가에서 심각하게 대두되는 사회 문제다. 오랜 시간동안 해결되지 않는 만연된 사회적 인식 가운데 하나로, 보통 남성과 여성이 절대 같을 수 없다는 편협된 개념이다. 여기엔 육체적인 조건이 아닌 성을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선입견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아이들에게까지 그 영향이 퍼지면서 어린 아이들조차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도록 만든다. 가령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이 대화보다는 싸움을 더 많이 한다고 여기고 있으며, 반면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이 공부보다는 자신을 꾸미는 데만 더욱 집중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회는 어린 아이들에게 성차별주의를 전파하고 있다. 집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접하고 경험하는 모든 것을 스폰지처럼 흡수한다. 그리고 어린 시절에 수집되고 인식되는 정보들은 성장하면서도 변화하기 보다는 그대로 남아 고정관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엔 부모와 교사를 포함해 TV 프로그램이나 소셜 미디어 매체 등이 포함된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저서를 집필한 케이티 헐리는 이와 관련해,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이가 여러 가지 고정관념을 인식하고 이를 깨뜨리도록 해, 이러한 사고방식에 잘못된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고정관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의 모든 문화권에는 고정관념이 존재한다. 고정관념이란 오랜 기간 지켜지고 암묵하에 수용되는 신념이나 전통, 사고 등을 일컫는데, 현대 사회에서는 용납되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이에 부모는 가정에서 먼저 아이에게 옳고 그름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성에 기반한 각종 차별과 선입견, 고정관념이 대부분으로, 양성 평등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면, 아이는 성장하면서 잘못된 성적 개념을 가질 수 있다.

게다가 어린 나이에 이미 고정관념이 뿌리깊게 박혀버리더라도, 부모가 이를 일상 생활에서 잘 파악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사고로 전환될 가능성도 더욱 낮아진다. 일반적으로 사회적 기술과 역량은 7세 혹은 8세 이전부터 습득될 수 있는데, 가장 큰 원인 제공은 바로 미디어 및 매체다. 미디어가 아동에게 제공하는 정보에는 폭력적이고 성적 차별을 조장하는 콘텐츠들이 포함될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어린 나이부터 메이크업이나 기타 건강 관리법에 대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잇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은 특정 성별을 타깃으로 홍보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러한 콘텐츠를 통해 성적 불평등의 개념을 무의식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제품 판매와 관련된 마케팅 홍보 및 전략이 아이들에게 잘못된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디어 외에도 가정에서의 특정 역할 및 활동도 아이들이 사고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이때는 부모의 성에 대한 가치관과 사고가 매우 중요한데, 부모에게는 극히 정상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사회에서는 불공평한 처사로 여겨질 수 있는 언어나 행동이 있을 수 있다. 즉, 부모가 오늘날 사회적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개념에 대해 무지해 자녀에게 제대로 가르칠 수 없는 경우다. 더욱 최악인 것은, 아이가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개념과 다른 행동을 보였을 때, 이를 정상이 아닌 비정상으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부모는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성에 관한 문제에 대해 제대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사진=ⓒ셔터스톡)

남녀 평등을 위한 가르침

이처럼 성적 불평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부모는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성에 관한 문제에 제대로 가르칠 수 있어야한다. 이아이들이 점차 성별 문제를 더욱 민감하고 주의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 성인이 되어서 더욱 개방적이고 공평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 어렸을 적부터 머리에 깊게 박힌 성별 불평등의 사고는 영원히 변화되기 힘들다. 현재 나이든 세대가 젊은 세대와는 다르게 성별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도 다 이러한 이유다. 성인이 되어서는 올바른 대화와 의사소통을 통해 스스로 성에 대한 자율성을 가지고 고정관념을 탈피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 방법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아직 개발이 덜 된 아이들은 많은 학습 기회를 탐구할 수 있다. 즉, 아직도 올바른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가르침의 장소는 가장 먼저 집에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를 보다 자유로운 사고 환경에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자녀와의 적절한 대화와 가르침을 통해 자신과 다른 성을 이해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 어린시절의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가치 인식은 성인이 될 때까지 유지돼, 결국 더 큰 영향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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