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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홍수 속에서도 여전한 연극·뮤지컬 인기, 자녀와 함께 가볼 만 한 공연은?
2019-01-10 14:30:30
고철환
▲부모는 아이와 연극 및 뮤지컬을 관람할 때 선택에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출처=셔터스톡)

아이들은 어떠한 형태의 오락이나 엔터테인먼트도 수용하며 흡수하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 가령 오늘날 인기있는 비디오 게임이나 TV쇼,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해당된다. 그러나 이외에도 뮤지컬이나 연극 등의 라이브 쇼 역시 아이들에게는 큰 흥미로 다가올 수 있다. 

자녀와 연극 및 뮤지컬 보기

아이의 창의력과 독창성을 개발하는데 연극과 뮤지컬 역시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관심이 없는 아이를 부모가 억지로 데리고 가는 것은 좋지 않다. 대신 천천히 아이가 이러한 경험에 노출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아이의 흥분과 감동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아이와 함께 라이브 쇼를 감상하도록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요소는 공연 선택에 있어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 즉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좋다. 잘 알려진 대형 공연도 좋지만 지역에서 하는 작은 연극이나 뮤지컬 모두 자녀와 함께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 어워드에서 수상한 연극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것은 가장 일반적인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꼭 그렇다고 이러한 것들만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 가까운 문화 센터나 회관에서 주최하는 이벤트를 꼼꼼히 체크해, 장르나 구성, 리뷰 등이 아이에게 적절하다면, 이 역시 아이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아이에게 친숙하고 모든 연령대에 적절한 것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알맞는 공연을 선택했다면, 이젠 아이와 함께 볼 쇼를 기대하는 것. 그냥 무작정 당일날 공연을 보러 가는 것 보다는, 미리 출연할 배우의 공연이나 제작 노트, 혹은 무대에서의 특수 효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주제로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다. 부모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줘고 좋고, 아이의 상상력이 섞인 이야기를 들으며 쇼를 기다리는 것도 물론 괜찮다. 아이는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스스로 마음 속에 공연의 이미지를 그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예매한 연극 및 뮤지컬을 보는날은, 공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고 감동하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한다. 이때는 휴대폰의 전원을 끄고 음식은 반입하지 않는 등의 기본적인 극장 에티켓을 상기시키는 것이 좋다. 이는 모두 공연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아이가 무엇인가 말하고 싶어한다면, 목소리를 낮출 수 있도록 한다.

▲아이의 관심사와 연령대를 고려해 적절한 라이브 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출처=셔터스톡)

함께 본 뮤지컬 혹은 연극을 관람한 후에는 서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동을 더욱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어야 한다. 가령 주인공의 모험과 싶패 혹은 마지막 부분에 묘사되는 도덕적 교훈, 악당이 어떻게 하면 더욱 친절할 수 있었을지에 대한 것들로, 아이가 자신을 충분히 표현하고, 이해한 방식에 따라 스스로 내용을 해석하도록 만드는 것이 좋다. 이는 아이디어와 통찰력의 자유로운 교류로, 아이들이 연극을 감상한 이후에 공유하는 모든 내용들에 귀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이제는 다음에 볼 연극이나 뮤지컬에 대해 아이에게 제안해보는 것이다. 이는 비단 자녀뿐 아니라 부모 역시 아이와 양질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순간을 열어주는 기회도 된다. 아이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거나 올바른 행동을 했을때 이에 대한 보상으로 함께 연극 및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라이브 쇼, 디지털 시대에서도 인기 유지

최근 호주에서 수행된 TEG 분석 연구에 따르면, 아동 친화적인 쇼와 가족 라이브 공연은 티켓 판매 및 잠재 고객 확보율면에서 큰 성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티켓의 가격이 상승함과 동시에, 온라인이나 TV 시리즈 등의 디지털 매체가 인기를 얻고 있는 와중에도, 이러한 라이브 쇼의 성공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위글스'와 '디즈니 온 아이스'는 지난해 가장 인기있는 아동 친화적인 쇼로 선정되며 인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였더 '포 패트롤'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TEG 분석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연구팀은 약 140만 명의 호주인을 대상으로 고객 속성 분석기를 적용해 자료를 수집했다. 자료는 호주인들의 오락 선택 혹은 선호도에 초점을 맞췄다. TEG의 분석 및 통찰력 총괄 책임자인 앤드류 리드는 이와 관련해, 가족 구성 시장에서 판매 경쟁 산업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라이브 쇼는 여기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는데,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 가운데 약 73%가 자녀에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응답했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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