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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첫 학교,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고철환 기자   2019-01-08 14:40
▲자녀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학교를 보내기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

길고 길었던 겨울 방학이 끝나면 이제 곧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즌이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의 입학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 항상 부모의 품에만 있던 아이가 학교를 가며 새로운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학교 생활을 시작으로 집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아이의 학교 수업으로 집에서는 부모가 온전히 자신만의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 남아있다. 바로 자녀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다.

자녀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학교를 보내고 싶다면, 부모는 먼저 충분한 시간 동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이때는 자녀에게 맞는 여러가지 고려 사항을 적용해야하는데, 학교 유형이나 위치, 교과 과정 등이다. 학교는 자녀에게는 두번째 집이나 마찬가지로, 자녀가 배우고 발전하는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자녀의 첫 학교 - 고려해야할 사항

대부분의 아이들은 현행법상 집에서 가까운 위치에 소재한 학교들에 배정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률적인 배정이 아닌 아이에 맞는 특정 학교를 보낼 수 도있다. 일단 비용면에서 본다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공립학교가 될 것이다. 그러나 자녀가 배우기를 원하는 특정 과목이 있거나 혹은 더욱 나은 미래상을 제공할 것으로 여겨지는 학교가 있다면, 좀 더 신중하게 숙고해도 된다. 자녀가 다니는 첫 학교는 학습과 개발 방식에 필요한 기초 및 배경의 틀이 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만일 예산이 상관없다면, 수학이나 과학, 혹은 예술 같은 특정 교육에 더욱 집중하는 사립 학교를 선택해도 된다. 그러나 이는 자녀의 역량 및 능력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으로, 부모는 자녀가 어떠한 분야에서 탁월한 지를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혹은 가족이 모두 특정 종교에 강한 신념을 갖고 있거나 자녀가 종교에 대한 공부를 하길 원한다면, 종교에 전문화된 특수 학교를 보낼 수도 있다. 아니면 기숙 학교에 보내 집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선사하도록 하는 것도 좋다. 이밖에 전문적인 사고나 철학을 공부하는 특수 학교도 물론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다.

▲학교 선택은 공립과 사립 혹은 종교나 스포츠 특화 학교 등 여러 가지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실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역시 자녀 교육에 드는 비용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의 재정적 능력에 따라 자녀의 학교 선택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특히 자금이 부족한 경우라면 더욱 그럴 수 있다. 이런 면에서 공립 학교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재정난을 감안해서라도 아이의 교육의 질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는 부모들도 있다.

학교의 규모와 위치, 집까지의 거리 및 기타 편의 시설도 고려 사항에 넣어야 한다. 학교가 자녀의 학습에 걸맞는 광범위한 자료 및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지, 혹은 놀이터나 스포츠 시설 등 아이가 학교에서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장소가 제공되는지 여부다. 아이가 특정 스포츠에 뛰어나다면, 아이의 운동 감각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화된 교육 과정이 포함돼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 외에도, 부모에게서 빠질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커리큘럼이다. 공립 학교의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교육 표준과 커리큘럼을 따르는 것이 보통으로, 기본적으로 수학과 과학, 언어 같은 핵심 과목에 중점을 둔다. 그러나 아이가 관심있어 하거나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특정 과목이 있다면, 이러한 부분에서의 개성과 행동, 철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부모의 선택이 어떻게 결정되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녀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아이에게 부모가 생각하고 있는 교육의 유형이나 방식, 혹은 학교 등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 자녀가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최대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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