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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 청소년의 폭력성, 그 뿌리는?
2019-01-07 16:51:39
고철환
▲청소년 폭력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출처=123RF)

모든 부모들은 자녀가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누리며 성장하기를 바란다. 이에 제대로된 양육으로 아이를 돌보려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부분도 나타나기 마련. 가령 아이가 고통이나 슬픔, 절망감을 경험할 때가 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미숙한 아이들은 스스로 이해하거나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이러한 투쟁은 점점 악화될 수 있다. 그리고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자라면서 폭력적인 기질을 개발할 수 있는데, 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큰 해를 입힐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십 대 청소년의 폭력적인 성향, 그 뿌리와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자.

청소년 폭력의 뿌리

청소년 폭력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세계 곳곳에서 널리 만연해왔다. 미국 심리학 협회는 폭력을 극단적인 공격 형태로 정의했는데, 이는 데이트 강간부터 살인, 학교 총기 난사 그리고 기타 갈등 및 분쟁을 다루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청소년 폭력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10~24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이 사망의 주요 원인 가운데 2번째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그 심각성이 대두된다.

이에 부모는 아이가 폭력 성향을 개발하고 있는지, 만일 그렇다면 피해자는 누구인지 등에 대한 면밀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아이의 폭력 행동의 원인과 배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야 한다. 십 대 청소년들의 폭력과 관련한 일반적인 원인들을 공개한다.

청소년 폭력을 부르는 요인들

* 폭력적 콘텐츠의 미디어

오늘날 대부분의 십 대들은 이미 어린시절부터 tv와 영화 등 각종 매체에 노출되있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폭력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매체에 표현된 행동을 보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잇는 것이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폭력적인 내용의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비디오 게임 및 음악은 미디어 폭력이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폭력 행동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동 학대

폭력이 만연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 역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부모는 어린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 배우고 흡수한다는 사실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부모나 기타 주변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이 모두 다 옳고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부모의 방임 및 감독 부재

부모가 아이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고 감독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아이는 자신이 한 행동과 그 행동에 따른 결과가 어떠할지,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적절히 다루어야 할지에 대해 부모로부터 배워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모의 감독없이 자란 아이들은 더 나쁜 선택과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아 공격적인 행동을 개발할 수 있다. 결국 이는 자녀가 통제불능 상태로 빠지도록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십 대에 이르러서는 나쁜 아이들과 사귀면서 학업을 게을리하고 자신의 미래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될 수 있다.

* 트라우마

만일 어린 나이에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일을 겪었다면, 이 역시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이해하는 능력이 결여돼있는데,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경우 더더욱 그렇다. 아이의 삶에서 극도로 대처하기 힘든 어려운 경험으로 남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트라우마를 다루면서 공격적인 행동이 개발될 수 있다.

* 정신 질환

주의력결핍광잉행동장애(ADHD)나 양극성 장애 및 반항장애같은 정신 건강 상태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바로 공격적인 행동이다. 이는 청소년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되면서 폭력적인 행태로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 폭력은 아동 학대 및 다양한 미디어의 폭력적 내용, 그리고 부모의 체벌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출처=123RF)

체벌 금지의 중요성

청소년 폭력은 그러나 가족 관계에서 근본적인 원인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가정이 곧 공격적인 행동이 주로 전개되는 장소인 것이다. 88개국이 참여한 체벌 금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체벌이 금지된 지역에서는 청소년 폭력 사건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맥길대학의 프랭크 엘가 부교수는 이러한 체벌 금지 조치를 취하는 사회는 아이들이 자라는데 안전한 환경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사실 많은 시간 동안 아동 및 청소년 체벌은 많은 국가에서 사회적으로 합리적인 행태로 용인되왔다. 실제로 2017년 유니세프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약 3억명의 아이들이 부모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2~4여 가지의 신체적 훈육 조치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수행하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이러한 조치가 아이에게 무해하면서 동시에 필수적이라고 착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다른 분석에 따르면, 어린시절의 체벌은 아이를 공격적으로 대처하게 만들고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성인으로 자라도록 만들 수 있다.

부모와 가족의 역할

부모는 청소년 폭력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존재다. 아이들이 공격적인 성향으로 자라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이들의 주된 임무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부모는 가장 먼저 자녀가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진정한 보살핌과 애정은 자녀가 가족이라는 집단 내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은 존중과 자기 조절의 가치 역시 배울 수 있어야한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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