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교육
디지털 세대 위한 교육 비결..."적절한 기술 활용이 중요해"
2019-01-02 14:15:39
고진아
▲디지털 세대의 아이들에겐 올바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출처=게티이미지)

[FAM TIMES(팸타임스)=고진아 기자] 다양한 산업부터 일상 생활에 이르기까지 기술은 인간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고 있다. 이에 기술을 사용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면서 특히 부모의 자녀에 대한 역할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이전 세대보다 기술에 더욱 많이 노출되는 아이들을 제대로 키울 수 있으려면?

아동과 기술

기술이 출현하기 전의 이전 세대에서는 아이들의 놀이가 스포츠나 자연을 탐구하는 등의 야외 활동에 더 많이 집중됐었다. 그러나 기술의 급발전과 진보는 이러한 아이들의 노는 방식을 바꿔놓기 시작했다. 어린이나 어른 할 것없이 모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의 인터넷 및 온라인에 기반한 활동이 생겨난 것이다. 가령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거나 화상 채팅을 통해 먼 곳의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며, 온라인을 통해 모르는 사람들과 게임을 하며 어울리는 것 등이다. 아이들은 이제 소셜 미디어에서 더 많은 정보를 검색하며, 가족과의 시간에서는 TV를 통해 오락과 여가를 즐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아이들의 학습에도 주요한 영향을 끼친다. 이와 관련해 아동과 기술 센터의 셀리 파스닉 이사는, 아동을 위한 학습이 인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주도된다고 설명했다. 기술에 더 많이 참여하고 이에 대한 전략을 사용하는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일수록, 미디어 혜택 경험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기술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공통된 언어를 제공할 수 있다. 아동 마음 연구소의 임상 심리학자인 매트 루즈는 실제로 기술에 참여하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 적응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때 부모는 아이와 개인적인 상호작용을 구축하고 아이와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하는데, 부모는 아이의 정서적 및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인생의 필수 요소이자 롤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절한 방법으로 기술을 사용하면, 어린이의 발달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바로 손과 눈의 협응, 멀티태스킹, 반응 시간 등이 향상되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의 적절한 사용이 아닌 통제불가능한 수준까지 이르게 된다면, 이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위험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사실 아이가 2세가 되기 전에는 디지털 기기에 아이를 노출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아이의 운동 개발같은 성장과 경험에 초점을 맞추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는 보통 기어다니거나 걷고 혹은 달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보다 아이의 발달에 효과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노출 시킬 경우 이러한 기본적인 발달 과정이 지연될 수 있다.

아이의 행동 역시 기술의 영향을 받기 쉽다. 한 연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의 경우 주로 중학교 2학년때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미국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인한 십 대 자살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소아과 학회의 최근 연구에서는, 소셜 미디어가 아동의 조기 학습을 도우면서도 동시에 주의력 및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도 끼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나치지않은 적절한 기술 활용은 아동에게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

디지털 시대의 아동 능력 강화

그러나 앞서 설명한대로 적절한 기술의 사용은 아이들에게 혜택으로 다가올 수 있다. 또래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의사소통하고 자신의 의견과 견해를 밝히면서, 때로는 사회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부모는 아이가 디지털 시대에서 안전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옆에서 가르치고 보살펴줄 수 있어야 한다.

유니세프는 최근 GSMA 및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디지털과 관련된 3가지의 주제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주최한 바 있다. 이 3가지의 주제는 '개인 정보와 평판,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와 사생활 간 상호작용', 그리고 '긍정적인 온라인 참여와 시민 정신을 육성하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촉진', '인터넷이 시민 참여와 들을 권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행사에는 청소년 운동가 및 블로거, 그리고 인터넷 스타들을 포함한 각계 각층의 시민 사회 및 산업계 대표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당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아이들이 기술을 사용하도록 지원하는데 있어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이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GSMA의 공공정책 및 소비자 문제 담당 책임자인 나타샤 잭슨은 모바일 서비스의 안전하고 책임있는 사용을 장려하는 것은, 단순히 아이를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와 학습, 의사소통 및 창작을 위한 기회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이 모두 젊은 층의 삶에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디지털 시대에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하면서, 모든 연령대의 사용자들 역시 기술의 위험에 대해 교육받아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제품 역시 안전 기능을 구축하고 다른 국가와 조직과 협력해 이러한 위험을 완화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자녀의 정서적 지능 육성

부모 역시 자녀에게 자기 조절의 가치와 감정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칠 수 있어야한다. 정서적 지능은 충동 조절과 함께 아이들의 성취와 달성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산만함을 없애고 감정에 의해 자극되는 충동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보다 친사회적인 행동에 참여하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를 위해서는 자녀의 감정이 어떠한지를 제대로 파악해, 자녀의 필요사항을 해결하고 감정에 대한 대화와 토론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