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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로 인해 전염될 수 있는 동물원성 감염증, 종류와 대처법

   김준호 기자   2018-12-03 15:49
▲동물원성 감염증이란 반려동물의 질병이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이다(출처=픽사베이)

개와 고양이는 털로 덮인 사랑스러운 동물이다. 주인에게 한결 같은 충성심과 애정을 보이며 가정에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게 만든다. 그러나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아플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사람에게 그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다. 이를 ‘동물원성 감염증’이라고 부른다. 동물원성 감염증의 증상은 경미한 것부터 중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공기 중이나 가까운 신체접촉, 오염된 음식으로 전염된다.

털로 덮인 반려동물로부터 옮을 수 있는 질병 

고양이 발톱병 : 고양이 발톱병은 고양이가 할퀸 상처로만 걸릴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 반려묘가 주인의 개방형 상처를 핥거나 물어도 걸릴 수 있다. 이 질병은 바르토엘라 헨셀라에(Bartonella henselae)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유발된다. 이 질병에 감염되면 상처 부위는 붉게 변하고 붓는다. 그 후 두통, 고열 및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광견병 : 광견병은 사람이 개나 고양이로부터 옮을 수 있는 질병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다. 이 질병은 신경계를 공격해 환각과 마비, 사망에 이르게 만든다. 감염된 동물에 물린 후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 동물과 사람 모두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 질병은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백선 : 백선은 실제 벌레가 아니라 곰팡이 감염을 일컫는다. 사람은 백선에 감염된 동물과 밀접한 접촉을 통해 백선에 걸리게 된다. 백선에 걸리면 피부에 붉고 둥근 발진이 올라오고 가려움을 동반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백선은 항균 치료제를 사용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살모넬라 : 살모넬라는 오염된 계란이나 육류에서 발견되는 일종의 박테리아다. 개나 고양이는 살모넬라균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완벽하게 건강해 보인다. 이 반려동물들은 배설물로 박테리아를 내보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이들의 털은 박테리아에 오염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직접 접촉해 살모넬라에 걸리게 된다.

톡소플라즈마 : 톡소플라즈마는 고양이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기생충이다. 고양이는 보통 배설물을 통해 기생충을 내보내고 있다. 따라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임신부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이다. 톡소플라즈마증에 걸린 사람은 고열과 두통, 근육통을 앓는다.

라임병 : 라임병은 진드기 매개 질환이다. 보통 반려동물이 숲이나 풀이 많은 곳에 나갔다가 진드기에 전염되어 집으로 돌아오면 이 질병이 발생한다.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과 산책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자신과 반려견에게 진드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수의사에게 진드기 예방약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근육통과 피부 발진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파스투렐라병 : 개나 고양이의 입에는 파스투렐라라는 박테리아가 있다. 파스투렐라병은 파스투렐라 박테리아에 감염된 개에게 물렸을 때 걸릴 수 있다. 이 병에 걸리면 극심한 고통과 함께 상처 부위가 붓기 시작한다. 한편, 파스투렐라병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파스투렐라 박테리아에 감염된 개에 물리면 파스투렐라증에 걸릴 수 있다(출처=플리커)

자신이 감염됐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야 할 일

다음의 내용은 동물원성 질병에 걸렸다고 판단될 때 할 수 있는 일들이다.

1. 즉시 의료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 : 감염된 동물과 물린 사람 모두 검사가 필요한 광견병 같은 질병이 있다. 때로, 병원에 가는 것을 주저하게 되면 중증의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결국 사망에 처할 수도 있다.

2. 물리거나 긁힌 상처가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 가서 반려동물을 철저하게 검사해야 한다 : 수의사는 반려동물이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지 혹은 다른 질병은 없는지 검사할 것이다.

예방하려면 

흔히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다음은 자신과 가족을 동물원성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몇 가지 방법이다.

1. 반려동물을 만지거나 안은 후, 그리고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청소한 후에는 항균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철저하게 씻어야 한다. 음식을 다룰 경우 손을 씻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2. 반려동물은 정기적으로 검진 받아야 한다. 적절한 예방접종 시기는 놓쳐서는 안 된다.

3. 반려동물과는 부드럽게 놀아야 한다. 자칫 거칠게 놀다 물리거나 긁힐 수 있다.

4. 반려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히면 상처 부위를 즉시 씻어내야 한다.

5. 면역체계가 약하다면 즉시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동물 배설물은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 반려동물이 설사를 한다면 만져서는 안 되며 반려동물이 핥게 해서도 안 된다.

6. 반려동물이 화장실 변기물을 먹지 못하게 해야 한다.

7. 벌레 퇴치제를 사용해 진드기와 모기를 물리쳐야 한다.

▲벌레 퇴치제로 진드기와 모기를 물리칠 수 있다. (출처=123RF)

8. 반려동물이 아픈 경우 장갑을 착용하고 반려동물을 다뤄야 한다.

9. 숲에서 아픈 동물을 발견한 경우 지역 관계 당국에 연락해야 한다. 해당 동물을 직접 다뤄서는 안 된다.

10. 집과 개집 또는 케이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세균이 기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1. 수의사에게 동물원성 질병 예방법을 문의해야 한다.

건강한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것은 가족들이 동물원성 질병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안전과 건강을 먼저 확실히 해야 한다.

[팸타임스=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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