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기업·제품
기업·제품

'골프장 동영상', '연예계 지라시(찌라시)' 등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선정 논란, 기준과 의혹은?

수요일인 오늘(21일) 오전부터 '골프장 동영상'이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남녀가 골프장에서 촬영한 음란 동영상이다. 지난주부터 SNS, 커뮤니티 등에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21일) 오후 3시 18분 기준 실시간 검색어 순위(출처=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수요일인 오늘(21일) 오전부터 '골프장 동영상'이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남녀가 골프장에서 촬영한 음란 동영상이다. 지난주부터 SNS, 커뮤니티 등에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의 동영상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일각에서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선정 기준 등을 거론한다. 10대 청소년도 이용하는 포털에서 '골프장 동영상'이 1위라는 사실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선정 기준 답변(출처=네이버 홈페이지 캡처)네이버 등 포털 실시간 검색어 등장한 지라시(찌라시) 선정 과정, 기준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논란은 꾸준히 등장했다. 정부 기관, 기업 등 압력에 따라 기사 노출을 달리한다는 의혹이다. 포털 사이트 측은 의혹을 극구 부인해왔다. 지난 대선 때도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이 특히 불거졌다. 지난 10월 10일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 순위 선정 기준' 답변은 이렇다. △특정 기준 시간 내 사용자가 검색창에 집중적으로 입력해 △과거보다 혹은 다른 검색어보다 △상대적으로 검색 비율이 급격하게 상승한 경우 순위를 선정한다는 것이다. 다만 동일인이 특정 시간 동안 같은 검색어를 두 번 이상 입력한 경우는 중복 계산되지 않는 점 등 예외 사항도 있다. 문제는 노출 제외 기준에 '음란성 여부'도 포함되는데, 이번 '골프장 동영상'은 고스란히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골프장 동영상'이 종일 이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올해 이슈 '골프장 동영상', 연예계 불륜 지라시 등 실검 장악과 의혹 제기
올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지라시(증권가 소식지, 찌라시라고 불린다) 등장인물이 올랐다. 지난 10월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연예계 불륜설 등이 나돌았다.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지라시가 유포된 당일 저녁부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조정석, 양지원, 정유미, 나영석 PD 등 해당 인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전례 없는 일이었다. 당사자들은 곧바로 사실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며칠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서 이들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나친 루머 확대에 경찰 조사, 유포자에 대한 선처 없음 등을 강력 선포한 상황. 음란 동영상인 '골프장 동영상'도 오늘(21일) 내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간 SNS를 통해 기업 지라시, 영상이 유포된 과거 사례는 많다. 해당 영상이나 지라시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전대미문의 일이 반복되자 누리꾼들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선정 등에 의혹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도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 특성상, 음란 동영상이 검색어 1순위에 오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앞서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 개편안으로 주목을 받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네이버 모바일 개편, 베타버전 출시…논란의 실검 없애고 그린닷 등 검색 기능 강화
실시간 검색어, 네이버 뉴스 편집 등 논란은 꾸준했다. 이에 네이버는 모바일 앱 화면 개편을 앞서 발표했다. 지난 10월 10일 그린닷 등 검색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 개편안을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우선 네이버 첫 화면에서 뉴스가 빠졌다. 두 번째 화면으로 옮겨져 이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뉴스를 보면 된다. 개편안에서 특이한 부분은 실시간 검색어가 세 번째 판 '검색차트'로 옮겨진다는 점이다. 구글처럼 검색바 하나만 네이버 첫 화면을 차지한다. 그간 논란이 된 실시간 검색어, 뉴스 등 의견을 반영했다는 평이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

저작권자 © FAM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F
FAM타임스
FAM타임스 · 기업·제품 담당
FAM타임스 명의로 발행된 기사를 모아 제공하는 매체 공용 저자 페이지입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FAM타임스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