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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증후군에 빠진 10대들, 부모의 역할은?

   김준호 기자   2018-11-07 11:28
▲소셜 미디어 사용은 청소년에게 자신의 신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든다(출처=게티이미지)

기술의 큰 혜택을 받는 요즘 아이들 세대는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사용이 하루의 대다수를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됐다. 일부 기능을 일상 생활을 유지시켜주는 근본적인 원천이 되기도 하는데, 가령 멀리 떨어진 친구나 친척과의 연락 그리고 부모와의 잦은 의사소통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 기술로 인한 부작용도 나타난다. 켄터키대학 심리학 교수인 크리스티아 스피어스 브라운과 박사과정 학생인 일리샤 살로몬에 따르면, 이러한 부작용의 가장 큰 사안은 바로 셀카다. 이들은 10대 청소년 사이의 소셜 미디어 사용 피해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셀카 증후군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브라운 교수는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데 관여한다"며 "이러한 소셜 미디어 사용이 청소년에게 자신의 신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결정할 수 있게 만든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이전 연구에 따르면, 많은 여중생은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각종 미디어에서 그려내는 외모지상주의나 성적 상품화 대상을 보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인다.

여기서의 부모의 역할은 가장 중요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으로, 아이들을 이같은 부정적인 노출에서 제한시키고 올바른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셀카 세대

요즘의 셀카 세대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고 다른 이들로부터 더 나은 평가를 받으려 노력한다. 이에 자신의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공유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보통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이뤄진다. 심지어 매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기위해 수많은 시간을 소비하기도 한다. 겉보기에는 이러한 행동이 아무런 문제도 없어보일 수 있지만, 일부 외모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아이들에게는 크나큰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바로 자신의 사진에 대한 다른 이들의 주관적인 평가에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좋아요나 하트 수 등 자신의 게시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자신의 외모와 연관짓는다. 반면, 자신의 게시물에 부정적인 댓글이나 반응이 올라올때는, 자신의 가치를 초라하게 느끼면서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로 느끼게 된다.

결과적으로,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외모가 수려하고 더 좋아보인다는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셀카들을 찍어 그 중 잘 나온 사진들을 올리는 악순확인 계속되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외모에 대한 정신 건강 상태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에게는 특히 해롭게 작용할 수 있다. 

▲부모는 소셜 미디어가 자녀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

자녀가 셀카를 많이 찍고 있다는 징후 

브라운 교수와 살로몬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은 일상 생활에서 신체적, 사회적, 그리고 심리적인 변화를 끊임없이 겪을 수 있어 이러한 셀카로 야기되는 영향에 많이 취약할 수 있다. 자신의 가치에 대한 스스로의 자존감이 아닌 다른 이들의 생각에 더 많이 신경쓰고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발달 변화는 청소년들이 부정적인 신체 이미지와 정신 상태를 더 많이 발생시키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된다.

이러한 일명 셀카 세대는, 자신이 셀카를 많이 찍을수록 자신감과 자부심이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정작 이로 인해 직면할 수 있는 수많은 잠재적인 위험도 간과할 수 없다. 가령 자신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상대를 향해 해를 끼칠 수 잇는 것이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이에 부모는 소셜 미디어가 자신의 자녀와 큰 연관성이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 자녀가 셀카를 너무 자주 찍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몇 가지 신호를 소개한다.

1. 자녀의 자기 가치가 소셜 미디어 활동과 관련되있을 경우 : 이 신호는 부모가 아이에게 소셜 미디어에 대한 노출을 제한시켜야 한다는 의미다. 매일 인터넷에 노출되면서 결국 자신의 가치를 남에게 의존하는 경향으로, 부모는 이에 소셜 미디어의 존재감이 아닌 자신이 누구인지를 직접 느끼도록 가르쳐야한다.

2. 자녀가 실제 삶을 놓치고 있는 경우 : 실제 삶이 아닌 가상의 온라인에만 너무 집중할 경우, 점차 실생활에서의 자신이 해야할 역할에 대해 잊어버릴 수 있다. 이에 주변 사람들과 진실한 상호작용을 하도록 만들어 사교의 가치를 배우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처럼 보이는 경우 : 많은 청소년들이 소셜 미디어를 자신 삶에서의 활력소로 느끼곤하는데, 너무 과도해질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다. 결국 스마트폰에만 의존하고 중독되면서, 대다수의 시간을 스마트폰에만 소비하게 되는 것이다.

해결 방안

한창 예민한 10대 청소년 시절의 셀카는 자신을 표현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너무 지나칠 경우에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부적절한 것과 적절한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 수 있도록 가르치즌 것이 중요하다. 또한, 셀카의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력있는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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