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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걸릴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 5종
등록일 : 2018-11-06 09:59 | 최종 승인 : 2018-11-06 09:59
김영석
▲다른 동물처럼 닭도 일반적인 질병에 취약하다. (출처=픽스히어)

[FAM TIMES(팸타임스)=김영석 기자] 닭은 다른 동물처럼 여러 가지 질병에 취약하다. 닭이 걸리는 대부분의 질병은 호흡기 문제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닭은 더 이상 증상을 숨길 수 없을 때까지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 다음의 내용은 닭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반적인 질병들이다.

1. 계두 바이러스

계두 바이러스는 '수두', '조류 디프테리아'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알려졌다. 습식 및 건식 형태가 있는 계두 바이러스는 조류 사이에서 매우 천천히 확산된다. 습식 계두 바이러스는 닭의 주둥이와 상기도관에 발생하는 플라크와 유사한 반면, 건식 계두 바이러스는 사마귀처럼 생신 피부 병변이 이후 두꺼운 딱지로 변하게 된다. 이 질병은 어느 조류에서나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이 호흡기 질병에 걸린 닭은 깃털이 없는 부위에 피부 병변이 나타나거나 기도가 폐색되기도 한다. 이 질병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지만 확산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상용화되고 있다. 하지만 닭을 기르는 사람들은 닭이 감염된 다른 닭이나 모기, 공기 중 접촉을 통해 이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2. 보툴리누스 중독

보툴리누스 중독은 닭이 보툴리누스 균에 감염된 먹이나 물을 먹거나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체 옆에 놓여있을 때 주로 확산된다. 보툴리누스 중독에 걸린 닭은 경련을 보이다 전신마비로 진행되고 깃털도 쉽게 빠진다. 이 질병은 매우 빨리 전염되며 치료하지 않은 경우 치명적인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항독소 치료제는 동물병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닭을 기르고 있는 환경의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닭 주위에서 사체를 치워야 한다.

▲보툴리누스 중독에 걸린 닭은 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치료하지 않는 경우 죽을 수도 있다(출처=플리커)

3. 전염성 기관지염

전염성 기관지염은 집에서 기르는 닭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따라서 '기관지염' 또는 '감기'라고도 부른다. 이 질병은 공기 중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닭의 면역상태나 환경 상태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식욕 감퇴와 눈과 코에서의 분비물 배출, 호흡곤란, 계란 생산량 저하 등이 있다. 이 호흡계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지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상용화돼 있다.

4. 머레크병

머레크병은 변종 헤르페스바이러스가 닭이나 칠면조의 면역체계를 공격해 유발되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특히 어린 닭에게서 신경계 증상 및 경련을 유발한다. 눈 홍채가 회색으로 변하며 불빛에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결국 마비가 된다. 이 질병은 바이러스로 유발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다른 개체로 전염될 수 있다. 그리고 머레크병에 걸린 닭은 그 자체로 질병 보균체가 되기 때문에 폐사해야 한다. 이 질병은 치료제는 없지만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출시돼 있다.

5. 조류 인플루엔자

조류 독감으로도 알려진 조류 인플루엔자는 어떤 품종의 조류든 걸릴 수 있으며 무리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다. 이 질병은 여러 곳을 다니며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신발이나 설치류, 심지어 닭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로도 전염될 수 있다. 이 질병에 걸린 닭은 설사를 하고 색이 눈에 띄게 변하며 식습관도 변한다. 또, 다리에 붉은색이나 흰색의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은 질병을 퍼뜨리기 전에 격리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편, 증세가 지나치게 위험하지 않는 한 치료법은 사람의 감기와 유사하다.

▲조류 독감으로 알려진 조류 인플루엔자는 설사와 색 변화, 식습관 변화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뒷마당에서 닭을 기르고 있다면 갑작스러운 변화가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언제나 살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한 질병 유형을 알아둬 문제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