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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남편 신성일 '가정적인 남자'아니 었지만 이혼 하지 않은 이유는?
등록일 : 2018-11-05 10:00 | 최종 승인 : 2018-11-05 10:00
임채령
▲신성일과 엄앵란은1962년 '아낌없이 주련다'에서 호흡을 맞췄다(출처=영화 '아낌없이 주련다')

[FAM TIMES(팸타임스)=임채령 기자] 배우 신성일이 별세한 가운데 아내 엄앵란이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엄앵란 심성일 부부가 오랜 별거와 갖은 이혼설에도 이혼하지 않았던 이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배우 신성일은 폐암으로 타계했다. 지난 2017년 폐암 3기 선고 받은 뒤 투병사실을 알린 고인은 최근까지도 차기작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신성일과 엄앵란은 지난 1964년 결혼했다(출처=Jtbc '힐링의 품격' 캡처)

아내 엄앵란이 말하는 남편 신성일은?

엄앵란은 故신성일의 빈소를 찾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에 대해 "뼛 속까지 영화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죽어가면서도 영화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영화를 사랑했기에 좋은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성일은 가정남자가 아닌 사회남자였다"며 "사회적이었고 일밖에 모르는 남자였다"고 알렸다.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을 존경한다고 밝혔다(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무성한 소문에도 이혼하지 않은 이유는?

신성일과 엄앵란은 과거 1960년 개봉한 영화 '로맨스 빠빠'를 통해 처음 만나서 사랑을 키웠다. 이후 두 사람은 '특등신부와 삼등신랑' '청춘교실' '가정교사' '말띠여대생' '맨발의 청춘' 등 수많은 작품에서 함께했고 1964년 11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다른 생활습관 탓으로 1975년부터 별거했다. 게다가 지난 2011년 신성일은 자서전을 통해 외도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과 고난에도 엄앵란은 남편과 이혼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이유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엄앵란과 신성일의 딸 수화 씨는 엄앵란이 신성일에 대해 "내가 책임져야 할 큰아들"이라고 표현하며 "내 남편이니까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엄앵란이 갑작스럽게 유방암에 걸려 부분 절제술을 받자 별거 했던 신성일이 돌아와 엄앵란을 간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일도 폐암으로 투병하면서 두 사람은 말 그대로 서로의 희로애락이 담긴 삶의 과정을 모두 지켜본 '동지'가 된것이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