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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반 우려 반 대학생활...신입생을 위한 지침서 공개
등록일 : 2018-11-02 13:45 | 최종 승인 : 2018-11-02 13:45
김선일
▲한 통계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가운데 1명꼴로 집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셔터스톡)

[FAM TIMES(팸타임스)=김선일 기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려 10년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입학하는 대학교. 대학 생활은 학생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자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처음으로 친구들과 접하는 기숙사 생활의 낭만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 맞는 대학생활이 결코 만만한 것은 아니다.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의 소모와 이로 인한 스트레스 및 중압감은 신입생들이 고뇌와 불안, 그리고 우울증까지 느끼도록 만들기도 한다.

이제 막 대학생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들을 소개한다.

집만 한 곳은 없다?

이제 막 집을 나왔지만 여전히 집을 그리워하는 대학생들은 의외로 많다. 와튼의 1학년 학술연구선임 리즈 셔튼에 따르면, 향수병을 앓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학생조차 상당히 그리고 자주 집에 대한 그리움은 빨리 나타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의 한 통계에 따르면, 10명 가운데 1명꼴로 집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 인해 학업의 성적에조차 영향을 미칠 정도다. 

심지어는 일부 학생들의 경우 1년만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이러한 극단적인 결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잘 대처할 수 있는 준비 작업과 올바른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걱정 따윈 묻어둬

첫 학기부터 어려움을 겪는 일부 학생들은, 자신이 겪는 고통과 슬픔을 다른 이들이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이러한 감정은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는 또래 친구들을 볼때 더욱 강해지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느낌이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자신과 함게 어렸을적 같은 마을에서 자란 친구들과 가족 등 익숙했던 존재들을 그리워한다. 이에 대한 대처로 다시 자신이 익숙했던 환경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새로운 삶에 대해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한다.

이러한 감정을 사라지게 하려면 일단 기숙사를 나와 다른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지 수업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다른 새로운 일과를 만들거나 다른 봉사활동이나 취미 활동을 위해 새로운 친구들과 환경에 기꺼이 대면하는 것이다.

럿거스 대학의 부교수인 마크 빌은 이와 관련, 학생들이 일단 기숙사를 나와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강의를 들거나 만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캠퍼스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한다면, 꽤 흥미로운 많은 일들이 자신앞에 펼쳐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숙사에서 나와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가족이나 친구와 균형잡힌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대학에서는 자신의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출처=셔터스톡)

새로운 세상에서 만나는 소중한 친구

새롭고 낯선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를 맺는 것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겁나고 어색한 일일 수 있다. 셔튼 부교수는 이 경우에도, 학생들은 부모와 형제자매를 비롯한 자신이 이전에 알고 있었던 사람들에 익숙해져 있다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것에 흥미가 없다면 이는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느낌은 그러나 금새 지워버려야 한다. 자신의 이전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다른 이들과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궁극적으로 중요한 생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이는 편안함과 위안을 느끼도록 해줄 수 있다.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을 쌓기 시작한 후에도 새로운 환경에 중심을 두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세인트존스 대학의 학생 건강 및 평가 책임자인 루이스 만조 이사는, 신입생들은 시간 관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일 계획을 세우는 것은 자신의 일정을 바쁘게 조율할 수 있어 다른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줄 수 있다. 즉,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심사와 자신의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과거의 회상은 그만

자신의 익숙했던 과거를 회상하고 그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은 이제 멈추는 것이 현명하다. 빌 교수는 집과 멀리 떨어진 대학에 다닌다고 해서 가족이나 친구가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여전히 그 관계는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이나 친구와 지속적으로 균형 잡힌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대학에서는 자신의 성장과 향상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팸타임스=김선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