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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회 오수의견문화제 , 화창한 봄날씨에 3일동안 열려
온라인이슈팀 기자
수정일 2010-05-20 12:26
등록일 2010-05-20 12:26

▲ 타지에서 구경온 관광객 행렬 ⓒ 애견신문

행사 내용 대비 홍보와 마케팅이 아쉬워..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전북 임실에 오수의견공원에서 제 26회 오수의견문화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0오수 FCI국제 도그쇼와 애견연맹 챔피언쉽 도그쇼가 진행되었으며 오수견과 상근이가 함께하는 1박2일 애견관광캠프 , 전국애견패션쇼 , 오수견과 상근이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애견관련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 오수의견 개회식을 위한 입장 ⓒ 애견신문

매년 야외에서 진행하는 오수의견행사는 3일내내 화창한 봄날씨 아래 의견공원 중앙에서는 애견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였고 주변에서는 전통 재래시장의 모습을 재현하여 노점이 운영되었다. 과거 동물학대로 논란이 있었던 멧돼지 사냥 시범이나 경주견 대회는 없어지고 대신 동물보호단체들이 참여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심어주는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또한 도심에서 보기 힘든 다채로운 지방색깔의 재래시장 운영이나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에 대한 부분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지방의 모습을 알리는데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 애견패션쇼 현장 ⓒ 애견신문

하지만 매년 오수의견문화제의 문제점이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행사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매년 바뀌어 운영이 되다보니 26회까지 진행하고 있는 지역축제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의 방향성이 계속 바뀌고 있다.

대외적인 홍보와 마케팅은 전무한 상태에서 스타 애견훈련소장인 L 훈련소장에게 대외적인 섭외 및 행사진행등이 대부분 치우쳐져 있어서 L훈련 소장과 친분이 있는 관계사와 단체 및 동호회정도 참석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심지어 L훈련소장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행사를 치를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정도였다. 여타 애견관련 단체나 기관, 기업이나 동호회에서는 행사 자체를 전혀 알지도 못할정도로 홍보가 거의 되지 않았고 단체나 동호회 섭외 역시 내부만 이뤄진걸로 나타났다. 또한 언론 취재 역시 매년 그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였다.

정부자금 1100억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오수 의견 사업에서 오수 의견문화제가 인근의 함평나비축제처럼 글로벌 행사로 성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유지가 중요할수 있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전통인 오수행사보다 인위적인 함평나비축제와 비교를 했을때 오수의견행사가 훨씬 더 경쟁력이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일선에서 실무를 맡을 전문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후 체계적인 행사준비에 정확한 홍보마케팅을 구상해야 할것이며 이에 임실군 역시 나비축제의 함평군 못지 않는 지자체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 이상 의미없이 돈만 가져다 쓰는 지방행사로 기억될 뿐이다.

오수개란? 고려시대 거령현(오늘날의 전라북도 임실군 지사면 영천리)에 살던 김개인(金蓋仁)은 충직하고 총명한 개를 기르고 있었다. 어느날 동네 잔치를 다녀오던 김개인이 술에 취해 오늘날 상리(上里)부근의 풀밭에 잠들었는데, 때마침 들불이 일어나 김개인이 누워있는 곳까지 불이 번졌다.

불이 계속 번져오는데도 김개인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잠에서 깨어나지 않자, 그가 기르던 개가 근처 개울에 뛰어들어 몸을 적신 다음 들불위를 뒹굴어 불을 끄려 했다. 들불이 주인에게 닿지 않도록 여러차례 이런 짓을 반복한 끝에, 개는 죽고 말았으나 김개인을 살렸다고 한다.

김개인은 잠에서 깨어나 개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음을 알고, 몹시 슬퍼하며 개의 주검을 묻어주고 자신의 지팡이를 꽂았다고 한다. 나중에 이 지팡이가 실제 나무로 자라났다고 한다. 훗날 '개 오'(獒)자와 '나무 수'(樹)를 합하여 이 고장의 이름을 '오수'(獒樹)라고 부르게 되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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