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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 아닌 다른 아이, 그래도 훈육은 필요해
등록일 : 2018-11-01 15:25 | 최종 승인 : 2018-11-01 15:25
김영석
▲부모의 입장이라면 자신의 자녀가 아닌 다른 아이더라도 올바른 행동을 취하도록 훈육할 의무가 있다(출처=123RF)

[FAM TIMES(팸타임스)=김영석 기자]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이 장난이 심한 행동을 할 경우 이를 자제시키고 훈계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녀의 성향을 아는 사람은 부모이거니와, 자녀에게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자녀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자녀라면?

양육 전문가인 저스틴 콜슨 박사는 이와 관련해,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아닌 다른 아이라도, 올바른 행동을 취하도록 징계하고 훈육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부모가 스스로 행동하지 않거나, 다른 아이들이 이로 인해 위험에 빠지거나 상처를 받을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는 것.

그러나, 마음처럼 행동이 바로 실현되기는 쉽지 않다. 다른 부모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어떻게 아이들을 훈육해야하는지에 대한 적절한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훌륭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다른 부모의 자녀를 훈육할때

1. 침착하고 단호하게 : 아이들에게 큰 소리를 지르거나 분노를 표현하는 것은 위협적인 상황이 들도록 만들 수 있다. 이에 오히려 아이들이 방어적으로 행동하며 말을 아예 하지 않을 가능성은 높아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부드러운 톤을 유지한채로, 아이의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을 단호하게 말하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2. 자신의 한계 파악 : 잘못된 행동을 취한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분노가 끌어오른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밀치거나 해서는 안된다. 또한, 말을 할때도 "너는 나쁜 아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의 아이를 대하는 것처럼 동일하게 대해야 한다.

3. 바로 행동 취하기 : 일단 주변에서 어떠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면, 바로 행동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은 더욱 커지면 신체적인 상해나 부상을 입을 수 있다.

4.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아이의 부모에게 이야기하기 : 이 전략은 다소 어렵고 어색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옵션이다. 당연히 해당 부모는 자기 자녀의 이야기를 남한테 듣는 것이 기분 나쁠 수 있다. 이에 가능한 존중하면서 침착하고 판단이 없이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하도록 한다.

5. 도움 요청을 두려워하지 말라 : 놀이 시간에 다 같이 모이는 부모들은 자녀의 훈육에 관한 방법과 규칙 등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녀를 돌볼 부모들이 많을수록 더 쉽게 일이 해결될 수 있다.

▲다른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보았다면, 바로 단호하고 침착하게 행동을 취하면서 현장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출처=123RF)

1. 현장 관찰 :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자신을 감독하는 성인들이 있다는 것을 알면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경향이 줄어든다. 이에 한 번씩 일어서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으로 가, 무엇을 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과도한 훈육 배제 : 부모들의 양육 방식은 모두 다르다. 즉, 자신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도 다른 부모에게는 충분히 수용될 수 있는 것. 이에 누군가 부상이나 상처를 받고 위험에 빠지지 않는 이상 지나친 개입은 금물이다. 

3. 기대치 설정 : 많은 아이들이 모인 곳에서는 서로 다른 태도와 행동을 보이게 마련이다. 가령 아이의 생일파티를 연다면, 각기 개성이 다른 아이들이 몰려와 혼란스러워 질 수 있는 것.  이에 자신의 감독하게 있는 한, 어떤 것이 받아들여지고 어떤 것이 안되는지를 정해 아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을때는 차례로 줄을 선다거나 장난감은 다같이 공유하고 다 쓴 뒤에는 제자리에 놓아야 한다는 규칙 등이다.

4. 좋은 일들 기록하기 : 아이가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한다면, 이를 그냥 넘기지 말고 아이에게 칭찬과 보상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은 처벌이 아닌 훈육이 필요하다. 훈육은 아이들을 올바른 곳으로 인도하고 도우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훈육으로 인해 아이가 상처를 받아서는 안된다. 가능한 친절하면서도 존중하는 방식으로 아이의 인격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다른 아이들을 훈육할때는 현재 어떤 행동이 잘못됐는지를 알리고, 이러한 행동을 다른 이들에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친절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아이들이 문제있는 환경에서 자라고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현재 일어난 일에 대해 추후 자신의 자녀에게도 알려주면서, 아이의 이해력과 가치관을 올바르게 성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에게 언제나 부모가 옆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아이의 독립심도 키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