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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로 쥐를 기른다?..쥐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18-11-01 11:14:18
김영석
▲ 사람들은 종종 쥐를 그들의 음식과 재산을 망가뜨리는 존재로 인식한다(출처=셔터스톡)

쥐는 일반적으로 안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여느 반려동물과 함께 주인과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동물이다.

전 세계의 사람들은 집에서 쥐와 함께 사는 것을 매우 어려워 하며 우리는 쥐를 쓰레기더미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우리의 음식을 먹으며 물건을 부수는 것을 보기 때문이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쥐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관념들이 쌓여, 이제는 사람들이 자신의 근처에 쥐가 오기만 해도 자동적으로 쫓아버리기까지 한다.

반려동물로 괜찮을까?

불행하게도 그들이 쌓아 놓은 평판은 반려 동물로서의 인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들에 특성과 모습은 사람과 같이 살지 못하게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반려 동물이라기보단 해충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해충이라는 꼬리표를 달아놓은 쥐들이 쥐의 전부가 아니다.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쥐들은 다르다. 그들은 사회적이고 청결하며 아주 똑똑한 동물이다. 이러한 사실 이외에도, 그들은 우리가 흔히 기르는 반려 동물보다 사람과 비슷한 성향을 더 많이 가진 동물이다.

쥐에 대한 모든 것

반려 동물 쥐들은 갈색 쥐, 노르웨이 쥐, 하노버 쥐, 시궁창 쥐,로 알려진 래터스 노르베지커스(Rattus Norvegicus)의 후손이다.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명확하고 구체적인 증거는 없지만 아시아에서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은 1553년 유럽으로, 1775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갔다.

결국, 쥐들은 과학 업계에서 1895년 실험체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그들은 병, 약물 반응, 정신 과학 등을 연구하는 데 사용됐다. 실험실에서 사용된 일반 쥐의 종은 △윈스타 쥐(Wistar Rat) △스프라구 돌리 쥐(Sprague Dawley Rats) △롱 에반스 쥐(Long-Evans Rats) △저커 쥐(Zucker Rats) 등이 있다.

쥐는 평균적으로 350~650g의 무게를 가지며 9~11인치까지 자란다. 2년 6개월에서 3년까지 살 수 있다.

쥐에 대한 오해와 현실

우리는 쥐가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낫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우리를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다음과 같다.

1. 쥐는 더럽다

영화, TV 쇼나 책에서 쥐들은 어둡고 더러운 지하에 사는 더러운 동물로 묘사된다.  하지만 지하에 산다고 꼭 더러운 동물이지 않다. 야생 쥐든 반려동물로서의 쥐든 그들은 자신을 깨끗이 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쓴다. 놀랍게도 쥐는 고양이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그루밍에 투자한다.

2. 쥐는 병을 퍼뜨린다

쥐에 의해 전염된다고 알려진 몇몇 병은 렙토스피라병과 림프절 페스트 등이 있다. 사람들이 이러한 이유 때문에 쥐를 피하는 것인데, 사실 림프절 페스트 병 같은 경우는 쥐 뿐만 아니라 △고양이△개,△심지어 사람에게서도 전염될 수 있는 병이다. 광견병 역시 쥐에게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3. 쥐는 지독한 냄새가 난다

사실 그들이 사는 곳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 하지만, 쥐들이 적절하게 자신을 돌본다면, 냄새가 날 일은 없다. 가끔씩 씻겨 주기만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 쥐는 환경만 깨끗하다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출처=셔터스톡)

4. 쥐는 인간을 물며 공격적이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처럼 쥐는 화났을 때 아주 공격적이 되지만, 이는 모두가 그렇다. 쥐가 두려움을 느끼거나 위협을 느낄 때 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들이 적절한 사회화 과정을 거쳤다면, 다른 반려 동물처럼 사람을 무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5. 쥐는 애정을 느끼지 않는다

기사에 따르면, 쥐는 다른 반려 동물보다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한다. 고양이나 개들처럼 그들은 자신의 주인과 강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고 의사소통 할 수 있다. 쥐들 역시 안아주고 놀아주는 것을 좋아하며 주인과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히 한다.

쥐를 동물병원에 데려가기

대부분의 경우에 사람들은 쥐를 독립적인 생명체로 인지한다. 그들은 자신을 돌볼 수 있고 평생 동안 혼자 살아갈 수 있는 동물이기는 하다. 하지만,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쥐도 병원에 데려갈 필요가 있다. 치료가 필요한 동물을 방치해 두는 것은 학대나 다름없다. North Star Rescue의 기사에 따르면, 쥐는 △먼지△알러젠△암모니아와 같은 물질에 의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다고 한다. 만약 이런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 항생제로 치료해야 한다.

▲ 여느 동물과 같이 쥐들도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출처=셔터스톡)

많은 사람들은 이제까지 쥐를 싫어해 왔을 수 있지만, 그들도 사랑과 연민을 받아야 할 동물임에 틀림없다. 이제 쥐를 반려 동물로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팸타임스=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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