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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우리의 아들 창호'라던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으로 가식 인증? 여수 화재 사건에 이어 논란
등록일 : 2018-11-01 10:12 | 최종 승인 : 2018-11-01 10:12
김유례
▲이용주 의원은 지난달 31일 음주운전을 했다 (출처=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FAM TIMES(팸타임스)=김유례 기자] 이용주 의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가운데 그가 윤창호 법을 강조하며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고 언급한 것이 눈길을 끈다.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수준이었다 (출처=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정지' 수준

국민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음주운전에 대해 "죄송하다. 제가 잘못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용주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5분 술을 마신채 운전을 하다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 공원 인근에서 음주운전이 발각됐다.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 정지 수준이다.

국민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용주 의원은 "음주운전 보도는 사실이다. 국정 감사가 끝나서 상임위 소속 다른 의원실과 전체 회식을 하고 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용주 의원은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검사출신 국회위원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음주운전 적발 전 자신의 SNS에 "호남선 KTX 직선화, 강-호축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 전 게시물은 "부적합 가로등, 신호등 2만 4000여개 넘어 보행자 감전사고 위험에 무방비 노출돼"라는 제목으로 부적합 설비된 가로등, 신호등의 문제점을 꼽으며 지자체의 구조적 한계, 법을 강화하는 등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관련 기사를 업로드 했다.

▲이용주 의원은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출처=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이용주 의원, 윤창호 법 언급하며 음주운전 살인 행위로 정의 

특히 지난달 21일에 이용주 의원이 올린 음주운전 관련 글이 눈길을 끈다. 그는 '윤창호 법 음주운전은 범죄'라는 제목으로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윤창호법 공동발의에 참여한 103명 여야 국회의원 명단이 공개 됐습니다"라며 "군복무 중 휴가를 나와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뇌사’라는 중태에 빠진 윤창호 씨. 너무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고였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음주운전으로 인해 지난해에만 사망자 439명, 부상자 3만3,364명이라는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입니다. 국민적 인식이 개선되어야 할 때입니다.

윤창호법을 위해 힘써주는 친구들이 있어 우리의 아들 창호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음주운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적었다. 이어 그는 '창호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이용주'라고 마무리했다. 

윤창호 씨는 혈줄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 박모씨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인도에 서있던 윤창호 씨를 차량으로 친 사건이다.

한편 이용주 의원은 음주운전 단속 이전에도 지난해 1월 여수 화재현장 통제구역에서 “사진 한장 찍죠”라며 구체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당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안철수 전 대표, 화재 현장이 지역구인 이용주 의원 등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폴리스라인을 지나 화재 현장에서 상인회장과 5분 정도 이야기를 한뒤 구조물만 남은 상가 내부에 들어갔다. 안내를 맡은 소방 관계자가 “여기는 통제구역이라 나가야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국정농단 마지막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에게 같은 질문을 17번 반복해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하는 답변을 얻어낸 바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