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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기르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동물, 어떤 것이 있을까?
등록일 : 2018-10-12 13:09 | 최종 승인 : 2018-10-12 13:09
변정민

[FAM TIMES(팸타임스)=변정민 기자]

▲새끼곰은 몹시 귀엽지만 금방 성장하며 주인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출처=플리커)

일부 이국적인 동물은 사람과 어울려 지내기 어렵다. 넓은 서식 공간을 필요로 하며 사육을 위한 특별한 요구 사항을 필요로 한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종종 소유권을 포기한다. 이국적인 동물은 기르기가 까다롭고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어 반려동물로 삼기에 이상적이지 않다. 귀엽지만 반려동물로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는 동물들, 어떤게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1. 곰

곰은 놀라운 동물이다. 몸무게가 680킬로그램이 넘지만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인기를 끌며 테디 베어 같은 인형 모델이 되기도 한다. 새끼 곰은 여러가지 면에서 매력적이지만 성장 속도가 빨라 금세 거대한 개체가 된다. 곰은 기본적으로 근육질이며 커다란 입으로 끊임없이 먹이를 집어넣는다. 뒷다리로 버티고 몸을 일으키면 무척 위협적이고 날카로운 발톱이 달린 앞발로 적을 공격하고 심한 경우 주인을 공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곰은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무서운 육식 동물로 간주되어 왔다. 아웃도어 허브(Outdoor Hub) 사이트에 명시된대로 곰은 애완 동물로 적합하지 않으며, 동물학자들 조차도 곰과 함께 사는 것은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돌발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 너구리

너구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애완 동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너구리는 물건을 망가뜨리고 광견병을 옮긴다는 사실 때문에 나쁜 평판을 얻고 있다. 너구리를 기르는 것은 물 밖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피라냐를 키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너구리의 천성은 화가나고 짜증이 났을 때 무조건 ‘물어뜯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반려동물매체 헬시펫은 너구리를 키우는 사람은 집 안 식물을 다시 심거나 떨어진 옷 단추를 다시 꿰매고 수시로 물건 위치를 바꾸는 등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너구리는 아무 곳에서나 오줌을 누고 그릇을 깨고 책장의 책을 쏟아버리며 침대 시트를 망가뜨릴 것이다.

▲너구리는 물 밖에서 숨을 쉬는 피라냐를 키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출처=맥스픽셀)

3. 늑대와 코요테

늑대와 코요테의 조상은 야생성이 너무 강해 인간과 함께 지내기 어려우며, 이것이 오늘날 애완견이 존재하는 이유다. 스프루스 펫(Spruce Pets) 사이트에 따르면 늑대와 코요테는 여전히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야생동물이다. 이 동물들은 배가 고플 때 사냥을 하고 원할 때 놀고 나머지 시간에는 주로 잠을 잔다. 위협을 당한다고 느끼면 주인이라 할지라도 가차없이 공격 할 것이다.

코요테가 완전히 길들여질 수 있는 여부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 인간은 개를 길들여 집 안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코요테와 같은 태생적인 야생동물은 상황이 다르다. 새끼 코요테는 얌전하고 귀여울 수 있으나 어미 코요테는 관리하기가 힘들 수 있다. 다 자란 코요테는 한번의 공격으로 커다란 쥐를 죽일 수 있으며 무리에서 가장 약한 개체를 파악하는 능력도 있다. 사람의 손길을 거쳐도 여전히 신뢰할 수 없는 것은 곰과 비슷하다. 늑대개는 애완 동물로 인기가 높지만 야생 늑대와 본질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4. 킨카주(Kinkajous)

킨카주는 중남미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너구리과 야생동물로 최근 유명인들이 반려동물로 키운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기를 얻어왔다. 이 동물은 사촌격인 긴코너구리보다 약간 작고 몸무게는 3kg에 달하며 매우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다. 낮에는 주로 잠을 자며 사나운 비명을 지르면서 날카로운 발톱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킨카주는 작은 원숭이나 슈가글라이더처럼 사람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동물이다.  

5. 앨리게이터 또는 악어

북미 또는 남미에 서식하는 앨리게이터는 길이가 14m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육식 동물이다. 대부분의 가정은 이토록 큰 육식동물을 수용하기가 어렵다. 악어에 한번 물리면 심각한 감염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한 경우 팔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꼬리의 무게는 무려 900kg에 달하는데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리거나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6. 프레리도그(Prairie dog)

북미 대초원 지역에 서식하는 프레리도그는 원숭이마마(Monkeypox)를 포함한 많은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다. 반려동물로 키울 경우 관심과 사회적 상호 작용의 부족, 협소한 공간 때문 우울과 질병을 앓는 경우가 많다.

▲프레리 도그는 질병을 옮기며 주인의 관심이 부족하면 우울해하고 병이 들 수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이국적인 반려동물을 소유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동물에게 생존을 위한 적절한 관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국적인 애완 동물 소유에 관한 국가 또는 지역 내 규정을 확인하여 집 안에서 키워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위에서 열거한 동물의 경우 인간의 삶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팸타임스=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