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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개 파보바이러스, 예방접종으로 감염 위험 줄일 수 있어

   김성은 기자   2018-10-11 10:38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개는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출처=플리커)

개 파보바이러스(CPV) 감염질환은 매우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이며, 생후 4개월 이상 된 개에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

개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를 ‘파보’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보 바이러스는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으며, 7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는 미생물이다. 이 바이러스는 반려견의 위장관과 면역 체계를 공격하며 강아지나 어미 뱃속의 태어나지 않은 강아지의 심장 근육을 손상하기도 한다.

파보바이러스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인 펫MD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장 기생 형태로 구토와 설사, 체중 감소, 식욕 감퇴 등을 유발한다. 또 다른 형태는 심장 기생 형태로 태아와 강아지의 심장 근육을 손상해 죽음에 이르게 한다.

개들은 감염된 개와의 직접 접촉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여러 사물에 간접 노출돼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개의 배설물과 토사물로 전염된다. 바이러스 입자는 사람의 손과 신발, 옷 등으로 확산되기도 한다.

파보 바이러스는 열이나 추위, 습도, 건조한 기후 등에 내성이 있으며 장시간 생존할 수 있다. 개의 옷이나 오염된 케이지를 통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쉽게 전염된다.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잠복기 3~7일 동안에는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심지어 건강해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파보바이러스에서 회복된 동물의 배설물은 최대 6주간 여전히 오염 상태일 수 있다. 이 같은 요인 때문에 파보 바이러스는 빠른 속도로 확산된다.

증상

파보바이러스의 임상적 증상은 보통 감염 5~7일 이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드물지만, 2~14일 사이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는 먼저 성격이 변하고 기력이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구토 ▲메스꺼움 ▲과다 침 분비 ▲혈변 ▲신경성 식욕 부진증 ▲식욕감퇴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감염된 개는 중증의 탈수증을 보이는 한편 장과 면역체계에서 패혈 쇼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체온이 떨어지거나 저체온증에 걸리기도 하고 심장 박동도 약해진다.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임상적 징후를 보인 후 48~72시간 이내에 죽은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파보바이러스의 증상 중 하나는 식욕감퇴다(출처=셔터스톡)

진단

파보바이러스는 신체검사와 생화학적 검사, 배설물 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소변검사와 복부 방사선 촬영, 복부 초음파 등도 실시할 수 있다. 백혈구 수치가 내려가고 탈수증을 보이며 혈변을 하면 감염으로 확진한다.

파보바이러스 감염은 개의 병력이나 신체검사, 실험실 검사로도 의심할 수 있고 배설물 검사로 확진할 수 있다.

치료

미국수의학협회(American Veterinary Medical Foundation)에 따르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특정 치료제는 없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이 바이러스 감염을 퇴치할 수 있을 때까지 개의 신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다.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들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만 한다면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감염 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은 증상을 완화하고 2차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는 데 주력한다. 따라서 집중 치료와 전신 보호가 회복의 핵심이다.

예방

예방접종과 철저한 위생 상태가 예방을 위한 두 가지 주요 핵심이다. 파보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적절한 예방접종 프로토콜을 따르는 것이다. 강아지들은 생후 6주에 파보바이러스 접종을 받아야 하며 10주 후 추가로 최소 두 차례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추가 접종을 받기 전에는 알지 못하는 개와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 예방접종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주인은 반려동물 전문 매장이나 공원, 그루밍 시설 등 강아지들이 모이는 곳에 반려견을 데려가서는 안 된다. 예방접종과 정기 검진, 위생 상태 유지 등을 통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성견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파보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우선이다. 파보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 수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지만, 항체 수치가 반려견을 보호하는 직접적인 방법이 되지는 못한다. 따라서 반려견을 위한 적절한 프로그램에 관해 수의사에게 문의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드문 경우이지만 예방접종을 받은 후에도 면역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감염되는 개들도 있다.

▲반려견은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출처=셔터스톡)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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