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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입양하기 전 고려해야 할 것

   김성은 기자   2018-10-11 10:20
▲조류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기르는 반려동물이다(출처=게티이미지)

새는 일반 가정에서 개나 고양이 다음으로 많이 기르는 반려동물이다. 많은 사람이 여러 가지 이유로 새를 기른다. 이 깃털 달린 생명체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럽지만, 기르는 데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다. 새를 입양하기 전,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

새 유형과 품종

큰부리새부터 비둘기까지 현재 미국에서 반려동물로 기를 수 있는 조류는 1,430만 종이 넘는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품종은 ▲왕관앵무새 ▲회색앵무 ▲멕시코잉꼬 ▲마코앵무새 ▲앵무새 ▲아마존앵무 ▲피어니스앵무 ▲퀘이커앵무 등이다. 새들은 크기부터 목소리까지 천차만별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신의 생활방식에 알맞은 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입양 전 조사가 중요한 것이다.

조류는 사육동물로 간주되지 않는다. 반려동물로 기르는 조류는 야생 조류나 다른 나라의 토착종과 별반 차이가 없다.

고려해야 할 사항들

1. 새는 지저분한 동물이다

새를 반려동물로 기르고 싶다면, 새들이 지저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새는 먹이의 상당 부분을 낭비한다. 그리고 케이지의 바와 바닥 사이를 먹이로 어지럽힌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인 스프루스 펫에 따르면, 조류는 선천적으로 지저분한 동물이다. 야생의 새는 나무 아래에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어 먹이를 지저분하게 흘려도 알아서 치워줄 존재가 있다. 케이지 주변은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2. 새는 냄새에 민감하다

새는 민감한 호흡계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흡연이나 향초, 오일과 방향제 등의 화학물질과 매연에 민감하다. 새들은 이 같은 향기에 노출되면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 민감한 후각을 가진 새들은 주인의 조리 도구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3. 새는 시끄럽다

꽥꽥거리거나 짹짹거리는 소리는 새의 사교적인 의사소통의 한 형태다. 야생 조류의 힘이 넘치는 소리는 멀리 떨어진 곳까지 울려 퍼진다. 가정에서는 새들이 내는 소리를 참을 수 없을 수도 있다. 새소리를 아름다운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주인이 있는 한편, 어떤 사람은 단점으로 여기기도 한다. 새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면 시끄러울 수 있는 새의 소리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 새 소리는 참을 수 없는 소음이 될 수 있다.출쳐=게티이미지)

4. 새는 수명이 길다

새들은 보통 수명이 길다. 특히 크기가 큰 품종일수록 더욱 오래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앵무새는 보통 50~70년을 살며, 마코앵무새나 아프리카 그레이는 그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 따라서 새를 집에 들이기 전에 이 같은 요인을 고려해 평생 보살필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무턱대고 구입한 후 방치하는 일이 있어 수많은 조류가 보호소에서 살고 있다. 새를 기르려면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5. 새는 특별한 먹이가 필요하다

새에게 씨앗만을 먹일 수는 없다. 모든 조류는 다양한 먹이를 필요로 한다. 씨앗이나 사료뿐만 아니라 곡물, 콩류, 과일, 채소 등을 골고루 먹여야 한다. 건강한 새로 기르기 위해서는 씨앗만으로 가득 찬 모이 그릇을 케이지 안에 넣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리고 내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하고 영양가 높은 먹이를 제공해야 한다. 신선할 뿐만 아니라 풍미와 질감이 좋은 먹이를 제공해 새의 정신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하고 심리적으로 안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

6. 새들은 지속적인 사회화를 필요로 한다.

개와 고양이와는 달리, 새는 선천적으로 야생의 특성이 남아 있어 적절하게 다뤄줄 필요가 있고 길들여야 한다. 따라서 매일 새와 보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낼 수 없고 새가 움직이고 놀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없는 경우 새를 구입해서는 안 된다.

가정에 새를 들일 생각이라면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여느 반려동물처럼 건강한 새로 기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모든 수의사가 새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새 전문 수의사가 따로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사항을 100% 자신할 경우에만 새를 입양할 수 있다.

▲새는 선천적으로 야생성이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길들여야 한다(출처=123RF)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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