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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먹어도 힘이 넘치는 말, 말이 주로 먹는 5가지 음식은?
등록일 : 2018-10-10 15:01 | 최종 승인 : 2018-10-10 15:01
심현영
▲말은 독특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번에 나눠 지속적으로 고섬유식을 섭취한다(출처=픽사베이)

[FAM TIMES(팸타임스)=심현영 기자] 말은 여느 동물과 달리 독특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다. 위장이 상대적으로 작아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못한다. 그래서 여러 번에 나눠 지속적으로 고섬유식을 섭취하는 특징이 있다. 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음식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목초

말의 주식은 먹이는 목초와 부드러운 풀이다. 질 좋은 목초는 치아 건강에 필요한 이산화규소를 비롯해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목초는 두(豆)과 식물과 풀, 두 종류가 있다. 자주개자리와 토끼풀은 말이 좋아하는 대표적 두과 식물이다, 지방을 섞어 먹이기도 하고, 남방형 목초와 북방형 목초를 구분해 먹이기도 한다. 목초와 풀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소유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자’ 음식이다.

2. 건초

건초는 말이 가장 좋아하는 섬유질이다. 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주로 두과 식물, 풀, 농작물로 만드는 건조는 롤형 건초, 정사각형 건초, 원형 건초 등 종류가 다양하다. 두과 식물 중에서 자주개자리로 만든 건초가 많은데, 여타 건초와 비교해 영양가가 높다. 풀 중에서는 큰조아재비, 새발풀, 새포아풀, 참새귀리, 버뮤다그래스를 주로 사용하다. 작물로 건초를 만들 때는 잎사귀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잎사귀는 단백질을 비롯해 식물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잎사귀가 다 떨어진 건초는 ‘잉꼬 없는 빵’이다.

3. 사료

사료는 풀, 아마 씨, 사탕 무우박, 당밀 등을 혼합해 만든다. 소유주의 경제적 상황, 혹은 말의 상태에 따라 재료는 변경할 수 있다. 말이 어디에 쓰이든 말은 많은 에너지나 단백질이 필요하다. 사료가 꼭 필요한 이유다. 다만 곡물은 가공처리 과정에서 섬유질 함유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전체 먹이에서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 60%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곡물을 가공할 때는 곰팡이가 핀 곡물이나 벌레를 솎아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료를 만들어 먹이면 호흡에 문제가 생기거나 배앓이를 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곡물은 가공처리 과정에서 섬유질 함유량이 감소한다(출처=픽사베이)

4. 무기질

다량의 무기질 보충제를 먹이에 첨가하면 말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말 먹이에는 보통 칼슘이나 인이 부족하다. 으깬 석회석은 칼슘 보충제, 모노나트륨과 인산나트륨은 인 보충제로 효과적이다. 인산이칼슘은 칼슘과 인, 둘 다를 보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단백질 및 비타민-미네랄 보충제는 말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대부분의 먹이에 포함된 만큼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첨가할 필요 없다. 보충이 필요한 무기질은 칼슘, 인, 염, 세 가지다.

5. 물

물은 말의 영양 공급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다. 물은 피를 만들고, 혈액은 영양분을 세포로 전달하고 노폐물을 제거한다. 또한 신체 열을 낮추는 냉각기 역할도 한다. 다만,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소화불량을 비롯해 신진대사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말이 하루에 소비하는 물의 양은 보통 10~12리터, 더운 날씨에는 최대 20리터다.

▲말 소유주는 말의 나이, 몸무게, 하는 일에 따라 먹이와 먹이량을 조절해야 한다(출처=픽사베이)

[팸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