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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화재 '스리랑카인 구속영장'으로 본 전국 풍등 축제·풍등 날리기 행사, 풍등 벌금·불법성은?
등록일 : 2018-10-10 15:01 | 최종 승인 : 2018-10-10 15:01
김현지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출처=한국관광공사)

[FAM TIMES(팸타임스)=김현지 기자] 노란 불빛이 수놓은 밤하늘, 봄과 가을에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전통 이벤트로 분류되는 '풍등 축제', '유등 축제'에 매년 참여하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야경의 황홀함은 물론, 풍등 날리기에 내포된 남다른 의미가 이유. 통상 풍등에 본인의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린다. 이때 풍등이 잘 날아가면 소원 성취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태국 풍등 축제, 대만 지우펀 풍등 날리기 등 해외 각지의 풍등 축제가 인기 있는 배경이다.  

▲화재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로 본 풍등 위험 

낭만과 희망의 상징 풍등이 어느덧 '위험 물질'이 됐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강남 지역에서도 고양시 화재 불길을 목격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화재 원인은 작은 풍등. 스리랑카인이 날린 풍등이 석유 저장소 근처로 날아갔다. 엄청난 소음의 화재가 발생한 이유가 풍등으로 밝혀지면서 '풍등 위험성', '풍등 날리기 불법' 등 정보가 쏟아졌다. 

▲소원 성취 등의 의미를 담은 풍등 날리기 행사(출처=한국관광공사)

풍등 화재 '스리랑카인 구속영장', 풍등 벌금·풍등 불법성은? 

고양시 화재 원인이 밝혀진 뒤 스리랑카인에도 관심이 쏠렸다. 경찰은 고양 저유소 화재 혐의로 스리랑카인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앞서 신청한 구속영장이 반려된 데 따른 조치였다. 스리랑카인은 길가에 떨어진 풍등을 호기심에 날렸다고 전해진다. 현행법상 풍등을 날린다고 무조건 불법은 아니다. 본인이 날린 풍등 탓에 불이 날 경우, '실화죄'에 해당돼 천5백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스리랑카인은 형법상 중실화 혐의를 받는다. 중실화는 3년 이하 금고 혹은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이다. 한편 소방법에는 불장난, 모닥불, 흡연, 화기 취급, 풍등 등 소형 열기구 날리기 등이 화재 예방상 위험하다고 인정되면 금지 또는 제한될 수 있다고 명시한다.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출처=한국관광공사)

대구 풍등 등 전국 풍등 날리기 축제·행사 어디? 

경기도 고양시 화재 이후 전국 각지의 풍등 날리기 축제을 묻는 질문이 상당하다. 대표적 풍등 축제로 꼽히는 지역은 대구.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로 알려진 대구 풍등 축제가 유명하다. 올해에는 지난 5월 풍등 날리기 축제가 대구 달서구에서 열렸다. 진주 남강유등축제에서도 풍등 날리기가 진행된 바 있다. 최근 화재가 발생한 고양시에서도 풍등 날리기 행사가 진행됐다. 전국 곳곳에서 풍등 날리기 행사·축제가 이뤄진다고 전해진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