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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건강 위협하는 기생충, 대표적인 기생충 감염 증상과 치료법

   김성은 기자   2018-10-04 13:21
▲벼룩은 반려견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날개 없는 기생충이다(출처=플리커)

기생충은 여러 가지 유형과 형태로 존재하고 심각함의 정도도 각자 다르다. 기생충은 경미한 가려움증부터 중증의 질환까지 반려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반려견은 감염 증세 악화로 사망할 수도 있다.

1. 심장사상충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심장사상충은 개의 심장과 폐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남부 및 동유럽 국가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반려견 감염질환이다.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심장사상충 유충이 심실이나 폐혈관으로 들어가면 5~6개월가량 잠복한다. 그리고 성체가 되면 혈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심장 오른쪽이 혈관으로 피를 보내기 어려워지면서 점점 심장질환으로 진행되기 시작한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개들은 처음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급작스럽게 치명적인 상태로 변한다. 혈액이 섞인 가래를 동반한 기침부터 탈진 증세를 보이고 쇠약해지면서 체중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개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치료를 받는 동안 이 치명적인 기생충으로 인한 위험한 합병증을 피하고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심장사상충 치료는 상당히 비싸고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중증의 경우에는 수술로 심장사상충을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발병 전 저렴한 비용으로 심장사상충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있다. 반려견에게 달마다 정제를 먹이거나 국소 요법을 처치하는 등 여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2. 벼룩

벼룩은 날개 없는 기생충으로 포유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며 기생한다. 벼룩에 물린 개들은 가려움증에 고통스러워한다. 일부의 경우, 벼룩의 타액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벼룩 알레르기 피부염에 걸릴 수 있고 가려움증과 탈모, 피부 경화증 등이 발현된다. 강아지의 경우 몸집이 작고 혈액 손실량에 내성이 없기 때문에 벼룩에 다량으로 피를 빨리면 빈혈에 걸릴 수 있다.

벼룩 문제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단일 방법이나 살충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인들은 복잡한 벼룩 주기를 이해해야만 쉽게 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려견의 불편함도 해소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3. 진드기

미국애견가협회(American Kennel Club)에 따르면, 진드기는 라임병과 엘리히증, 로키산 홍반열 등을 포함해 수많은 중증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반려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진드기 종에는 포유동물과 조류, 파충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도 있다. 이 진드기들은 반려견의 피부를 뚫고 며칠 동안 피를 빨아대며 염증과 고통스러운 농양, 빈혈 등을 유발한다. 진드기 매개 전염병이 숙주에 전염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추가 합병증을 예방할 방법이다.

▲진드기는 라임병과 엘리히증 등을 포함한 수많은 질병을 유발한다(출처=플리커)

4. 편충

편충은 장내 기생충으로 반려견의 대장에서 기생한다. 얇은 채찍같이 생긴 편충은 반려견의 대장벽에 붙어 기생하며 피를 빨아 먹는다. 반려견이 오염된 흙이나 배설물을 핥거나 냄새를 맡는 경우 조충에 감염될 수 있다. 조충에 감염된 반려견은 처음에는 어떤 증세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피가 섞인 설사와 빈혈 증세를 보이다 결국 죽게 된다.

조충은 보통 여러 구충제에 내성이 있기 때문에 수의사들이 적절한 치료법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 조충 알은 감염성을 띠기 전까지 몇 주가 걸리기 때문에 이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려견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5. 십이지장충

십이지장충은 반려견의 소화관에 기생해 조직과 혈액을 빨아먹는다. 십이지장충은 반려견의 소화관에 알을 낳고 배설물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 이 기생충은 혈액 소실을 유발하기 때문에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십이지장충에 감염된 강아지는 피가 섞인 설사와 빈혈 증세를 보이다 죽게 된다. 성견들은 보통 흙에 섞여 있던 유충을 먹고 강아지들은 모유를 통해 십이지장충에 감염된다.

따라서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하고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여 감염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 십이지장충 치료법에는 구충제 복용이 있으며 유충을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먹일 수 있다.

 

▲십이지장충은 소화관벽에 기생해 조직과 피를 빨아먹고 산다(출처=위키미디아 커먼스)

수의사 닐 마리난 박사에 따르면, 모든 기생충은 구강이나 국소 치료제로 예방이 가능하다. 반려견은 기생충에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기생충 예방과 관찰은 평생 지속해서 신경 써야 할 문제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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