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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들...비만 예방하려면
등록일 : 2018-10-04 10:22 | 최종 승인 : 2018-10-04 10:22
고진아
▲영국에서 진행한 한 설문에 따르면, 영국 내 반려견 가운데 1/3가량은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출처=플리커)

[FAM TIMES(팸타임스)=고진아 기자]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모든 인간이 오랫동안 수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경우 이와 관련한 합병증에 걸리거나 수명 단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 반려동물 역시 마찬가지다. 정상 체중보다 더 나가는 것은 각종 질병을 유발시켜 반려동물의 건강을 헤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보호자의 행동과 무관하지 않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주는 간식, 신체 활동 부족 등으로 인한 것.

실제로 영국에서 진행한 한 설문에 따르면, 영국 내 반려견 가운데 1/3가량은 과체중이며, 거의 절반은 비만으로 인해 조기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매체 사이콜로지 투데이 역시 반려견의 약 60%가량이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인해 당뇨병 같은 특정 질병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통계는 반려견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반려묘를 비롯한 기타 반려동물까지 고려할 경우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비만의 원인

과잉 섭취와 운동 부족이 아니더라도, 비만은 매우 심각한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체중 증가로 인해 과잉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호르몬 문제다. 이 경우 평소에 섭취하는 것보다 더 먹지 않는데도 체증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쿠싱 증후군이 있는데, 신체가 부어있어 마치 비만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다.

반려동물의 체중 증가에 따른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인간처럼 체중 증가로 인해 제2형 당뇨병에 걸리 수 있으며, 뼈와 기타 장기 및 기관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심장 질환 위험성도 커지면서 이에 따른 암이나 조기 사망이 유발될 수 있다. 

▲반려동물의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검진과 함께 식단 조절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출처=셔터스톡)

비만 예방 요령

* 규칙적인 검진 

모든 보호자들이 첫번째로 유념해야 할 사항은 바로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이다. 병원을 방문해 반려동물의 체중 증가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찾는 것으로, 먼저 검진을 통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쿠싱 증후군 등 기타 질환으로 인한 체중 증가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보호자의 사료주는 습관과 행동도 수의사와 상담해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반려동물의 식습관도 상세하게 전달해 가능한 올바른 해결책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상적인 무게 유지

대다수의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이 어느 정도의 체중을 유지해야하는 지에 대한 감각이 거의 없다. 이에 수의사를 통해 자신의 반려동물 체중과 이상적인 몸무게를 파악해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반려견의 경우, 이상적인 몸무게란 수치가 아니라 특정 비율이라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이외에도 반려견의 나이와 생식 상태, 기존 질병 여부 등 기타 건강과 관련한 사항도 적정 체중 유지와 관련이 깊다. 이에 이상적인 체중을 설정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절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운동 

반려견을 키우는 재미 가운데 하나는 바로 함께 운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 대부부의 개들은 최소 하루에 20분 정도 두 번씩 산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품종에 따라 더 많은 양의 신체 활동을 요구하기도 한다. 운동은 반려동물의 정신적, 육체적, 그리고 정서적 자극에 매우 효과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는 반려견은 분리 불안이나 지루함, 짖는 행동, 그리고 더 나아가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등 갖가지 행동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다만 특정 대형 품종의 개일 경우 너무 과도하게 운동을 시키면 고관절 이형성증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든 개라면, 규칙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시켜 관절염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식단 변화

규칙적으로 먹는 식단에 변화를 주어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반려동물의 나이나 체중 및 활동 수준에 맞는 적절한 사료를 선택하고, 보호자가 먹는 일반적인 음식은 주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자율 배식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보호자가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 훨씬 적정 체중을 유지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팸타임스=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