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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외모에 활달한 성격,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등록일 : 2018-10-02 17:38 | 최종 승인 : 2018-10-02 17:38
김성은

[FAM TIMES(팸타임스)=김성은 기자]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견종 중 하나다(출처=123RF)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전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 중 하나다. 크고 깊은 눈, 사랑스러운 얼굴, 그리고 쓰다듬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털까지, 코카 스파니얼이 '진리'라 불리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그 역사와 개관

'스파니엘(Spaniel)'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많은 사람이 이 견종이 스페인에서 유래되었거나 스페인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코카 스파니엘은 원래 새 사냥을 하는 견종으로, 새 사냥꾼들이 자주 사냥에 동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코카 스파니엘은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외모로 더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디즈니의 1955년 애니메이션 '레이디와 트램프'에 코카 스파니엘이 등장하면서 그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고 웹사이트 해피퍼피(Happy Puppy)는 전했다.

미국컨넬클럽(AKC, American Kennel Club)에 따르면 지난 수 세기 동안 브리티시 스파니엘과 유러피언 스파니엘은 통칭 랜드 스파니엘, 워터 스파니엘로 알려져 있었지만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스파니엘' 견종의 보다 세세한 분류가 이루어졌다. 코카 스파니엘은 이러한 수많은 스파니엘 중 한 부류인데 멧도요 사냥을 무척 잘 할 뿐 아니라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English Springer Spaniel)보다는 작고, 잉글리시 토이 스파니엘(English toy Spaniel)보다는 덩치가 컸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한 현대의 코카 스파니엘의 조상 격이기도 하다고 해피퍼피는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코카 스파니엘을 '아메리칸'과 '잉글리시' 두 부류로 나눈다. 후자가 전자보다 키가 크고, 두상이 길쭉하며, 털빛도 달라서 구분은 어렵지 않은 편이다. AKC는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을 그냥 '코카 스파니엘'로, 잉글리시 코카 스파니엘은 그 이름 그대로 부르고 있다.

체형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몸집이 다양하다(출처=123RF)

같은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이라 해도 사이즈는 각기 다를 수 있다. 평균적으로 암컷은 13.5~14.5인치(34.3~36.8cm)이며, 수컷의 경우 14.5~15.5인치(36.8~39.4cm)라고 해피퍼피는 전했다.

몸무게의 경우 암컷은 평균 20~25파운드(9.1~11.3kg), 수컷은 25~30파운드(11.3~13.6kg)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의 평균 수명은 10년에서 14년 사이라고 해피퍼피 웹사이트는 말한다.

기질과 성격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애교가 많고 사람을 잘 따라 훈련이 쉬운 종에 속한다. 감수성이 풍부하며, 주인이 안 된다고 말한 것은 바로 알아듣고 이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무척 외향적인 성격으로 유명하며, 주인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정이 많아 주인과 깊은 유대를 형성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반려동물로 키우기 적합하다. 그 외에 다른 개나 반려동물들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기존에 동물을 키우던 사람도 수월하게 키울 수 있다.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대체로 차분하고 영리하며, 얌전하면서도 밝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주인에 대한 충성도가 상당한 수준이며 주인의 사랑과 애정, 관심을 끌기 위해 무척 노력한다.

그렇지만 제대로 훈련 및 사회화가 되지 않을 경우 다른 견종들과 마찬가지로 가족 내 다른 구성원이나 동물들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식단 관리

사랑스러운 코카 스파니엘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영향 균형이 훌륭한 건 사료를 나이와 활동량에 맞게 줘야 한다. 코카 스파니엘은 특히 비만해지기 쉬운 종이므로 매일 식사량과 식사 빈도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좋다. 또 각각의 건강 상태에 따라 수의사와 식단을 상의해 정하도록 하자.

해피퍼피에서는 닭고기 및 쌀이 들어간 사료가 가장 적합하며, 옥수수, 콩, 밀 등의 첨가물이 포함된 사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또한 심장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인간이 먹는 음식을 간식으로 주기 전, 수의사와 상담하거나 강아지에게 유독한 성분은 없는지 최소한 검색이라도 해야 한다.

털 손질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비단결같이 부드러운 털로 유명한 견종이다(출처=123RF)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바닥까지 끌리는 길고 부드러운 털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털 빛깔도 검정, 골드, 삼색, 실버, 화이트, 버프, 브라운 등으로 다양하다고 해피퍼피는 말했다.

털도 적잖이 빠지는 편이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입양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의 경우 털을 미용한다 해도 주기적으로 털을 빗어야 털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질을 유지하며, 질병 등에 걸리는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고 반려견 전문 사이트 '도그 그루밍 튜토리얼(Dog Grooming Tutorial)'은 조언한다.

도그 그루밍 튜토리얼은 또한 코카 스파니엘의 털 관리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코카 스파니엘은 관리에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는 종으로 지속적이고 꾸준한 털 관리가 필요하다. 바빠서 도저히 제대로 된 관리가 어려울 것 같다면, 애견 미용실에 목욕 및 털 관리를 따로 맡길 수도 있다.

털을 빗겨주는 것 외에도 목욕 역시 코카 스파니엘 털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피부에 맞는 좋은 샴푸를 써야 한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들도 피부 타입이 다 다르다. 키우는 강아지의 피부 타입을 알기 위해서는 수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코카 스파니엘을 목욕시킬 때는 눈, 귀, 코, 입 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부위를 피해 온몸 구석구석을 충분히 물로 적시고, 거품을 내서 씻겨야 한다. 코카 스파니엘은 무척 예민한 견종이기 때문에 샴푸나 린스를 제대로 헹구지 않고 몸에 남아 있으면 발진이나 화끈거림, 염증과 같은 피부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해피퍼피는 전했다.

목욕 외에 귀 청소, 발톱 깎기, 양치 등도 코카 스파니엘의 건강과 아름다움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다. 이를 소홀히 할 경우 귀지가 쌓이고, 발톱이 부서질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 스스로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양치를 소홀히 하면 구취를 비롯한 구강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취약한 질환

피부 질환 외에도, 코카 스파니엘은 목욕 후 귀를 제대로 건조해주지 않을 경우 습기가 차서 귀에 염증이 잘 생긴다. 그 외에 유전 질환으로 ▲심근증 ▲안검외반 ▲요로결석 ▲외이도염 ▲고관절 이형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지루성 피부염 ▲안검내반증 ▲간 질환 ▲포스포프룩토키나아제 결핍 ▲체리 아이 ▲울혈심부전 ▲중이염 ▲비만 등에도 취약하다.

그러나 여기 나열된 질환들 외에도 다른 질환에 걸릴 위험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내셔널 브리드 클럽(The National Breed Club)에서는 반드시 코카 스파니엘이 안과 진료 및 둔부 진료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훈련

앞서 말했듯,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주인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견종이다. 이들은 또한 무척 영리하고 학습이 빠르기 때문에 코카 스파니엘의 교육에는 긍정적 유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카 스파니엘은 무척 민감한 견종으로 주인의 목소리가 엄격하게 변하거나, 실망의 기색이 담길 경우 이를 금세 알아차리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교정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키웠든, 성견이 되어 데려왔든 상관없이 함께 사려면, 코카 스파니엘을 다른 개나 여러 사람과 어울리게 함으로써 사회화를 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 사회화 훈련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코카 스파니엘은 본래 외향적이고 달리기를 좋아하는 견종이다. 주인이 활동량이 많고 활발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면 산책 중간마다 몇 가지 훈련을 추가하거나, 경로상의 변화를 줘 코카 스파니엘이 같은 활동에 질리거나 지루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AKC는 또한 음식 보상, 놀이, 칭찬 등을 사용하여 어린 시절부터 코카 스파니엘을 교육할 경우 무척 우수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