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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미리보는 '입양 점검표'
등록일 : 2018-10-01 12:36 | 최종 승인 : 2018-10-01 12:36
고진아
▲강아지를 입양하기 위해 드는 비용과 유지 관리 및 책임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하고 입양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출처=123rf)

[FAM TIMES(팸타임스)=고진아 기자] 언제나 자신만을 바라보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강아지. 강아지에게 쏙 빠져 꼭 한 번 입양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강아지를 아무런 준비없이 덜컥 입양하는 것은 향후 큰 후회를 불러올 수 있다.

개의 기대 수명은 보통 10~15년으로, 이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자신의 반려견을 책임있게 돌보고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강아지를 입양하려는 모든 보호자들을 위한 강아지 입양 체크리스트를 준비했다.

강아지 입양 비용 제대로 알기

입양비보다도 유지 관리비에 초점을 두는 것이 현명하다. 일단 반려견을 돌보면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치료비부터 시작해 사료와 백신, 벼룩 및 진드기 관련 약물 등이 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산책이나 여행을 갈때 필요한 준비물이나 응급 수의사 방문 등 예기치 않은 일들에 대비할 수 있는 여유 비용도 마련해 두어야 하기 때문. 

실제로 동물 병원의 의료 담당자인 저스틴 몰나르 박사는 의료 비상 사태가 발생할 경우 최소 100만원 이상이 들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물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응급 상황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반려견에서 헌신할 준비가 되었는지?

반려견을 무작정 집으로 들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자신의 생활 습관이나 방식이 새로운 반려견과 적절히 맞을 수 있도록 조정하거나 바꿀 수 있어야 하는데, 가령 강아지의 활기찬 에너지와 운동, 신체 활동에 자신의 스케줄을 맞춰야 하는 것.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살기 위해 훈련시켜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하며, 하루에 최소 한 번의 산책은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이처럼 훈련과 산책, 운동 등 강아지에게 모두 익숙해질 수 있으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새로운 가정에서 입양된 강아지가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같이 생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아지에게 맞추기 위해 자신의 일부 생활 방식을 바꾸거나 조정할 수 있는지 미리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출처=123rf)

일자리를 옮기거나 이사를 갈 경우

인간의 삶에서 변화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이지만, 반려견이 함께 자신의 삶에 들어와 있다면 반려견이 느낄 수 있는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가령 일자리를 옮기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다시 바뀌는 스케줄과 새로운 환경에 강아지가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돌봐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해서 강아지를 다시 보호소로 데려놓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단 자신의 집으로 입양된 이상 자신의 가족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된 거주지가 어디든 항상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자신의 스케줄 문제로 도그워커를 고용해야 한다거나 새로운 질병으로 추가 의료비가 나갈 수 있다는 것도 미리 염두해야 한다.

다른 가족 구성원이나 반려동물이 반려견에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

강아지와 새로운 환경에서 같이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갈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잠재 문제에 대한 파악도 미리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가족 구성원이나 다른 반려동물과의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지 점검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가령 개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거나 하는 일 등이다. 게다가 이미 집에서 키우고 있는 다른 반려동물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예기치 않은 문제를 맞닥뜨린 후 혼란에 직면하는 것보다, 미리 예상되는 일들을 고려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 후 입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모든 점검과 해결 방안이 완성된 후에 입양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희생할 수 있는지

화창한 일요일 오후 개와 느긋하게 여유로운 산책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눈이 내리는 목요일 밤 새벽 3시라면? 강아지는 분명 시간과 자원을 많이 요구하는 대상이다. 이에 자신의 스케줄과 직면한 상황에 따라 강아지를 보살피는 것이 불편하거나 힘이 들 수 있다는 것을 미리 깨달아야 한다.

반려견으로 인해 자신의 삶의 일부분을 포기해야 한다거나 생활 방식 일부를 바꿀 수 없다면, 이는 사심없이 반려견 자체만을 위해 입양했다고 볼 수 없다.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주는 많은 혜택을 얻는 대신, 보호자도 강아지를 위해 자신이 줄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것을 제공하려는 마음 가짐과 책임감이 필요하다. 

[팸타임스=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