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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를 반려동물로? 사료 걱정없는 염소 어떻게 잘 키우나

   고진아 기자   2018-09-14 16:56
▲염소는 생활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주면 키우는데 큰 문제가 없다(출처=셔터스톡)

농장에서나 볼 수 있는 염소. 그러나 염소는 개나 고양이처럼 인간의 반려동물로도 손색이 없다. 물론 집안에서 키우기에는 부적당하지만, 안마당이나 넓은 뜰이 있다면, 염소를 길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로서의 염소. 과연?

염소의 기본 특징

통합정보분류시스템(ITIS)에 따르면, 염소는 영양이나 소, 양과 같은 소목 소과 동물에 속한다. 가축인 염소류와 아이벡스나 마코르, 투르같은 야생 염소류 등이 있다.

특유의 머리엔 난 뿔과 뾰족한 발굽이 있는 견고하고 단단한 신체를 가진 포유 동물이기 때문에, 많은 유지 보수가 필요치 않다는 이점이 있다. 염소는 또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뉠 수 있는데, 미국 북서부의 가파른 암석 지대에서 서식하는 산 염소와 인간에 의해 사육되는 가축 유형이다.

가축으로 기를 수 있는 염소는 약 200종으로 구성되며, 크기도 매우 다양하다. 전세계적으로 흩어져 있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특징이 있다. 반면 산 염소는 124~177cm 가량의 몸집을 자랑하며 무게도 54~82kg까지 나간다. 사는 곳도 인간이 거주하는 곳과 거리가 먼 알래스카나 아이다호, 바위가 많은 산 속으로, 갈라진 발굽으로 가파른 산을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보통 야생에서는 20마리 가량의 염소들이 무리로 생활하는데, 이에 매우 사교적이고 친화적인 기질을 보인다. 가정에서 기른다면 풀밭이나 기타 공간이 넓고 잔디가 깔린 곳에서 방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모든 식물 종류를 다 좋아하기 때문에 특별한 사료도 필요없다. 다만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나 집안 식물까지 모조리 먹어버릴 수 있어 유의하는 것이 좋다.

▲염소가 가장 좋아하는 주식은 건초다. 이외에도 채소와 나뭇잎등을 주는 것이 좋다(출처=셔터스톡)

염소 관리, 이것만 지켜라

1. 염소 선택하기

염소를 기르기로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신이 원하는 염소의 유형을 고르는 것이다.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집에서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를 고려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사항은 바로 공간이다. 크기가 작은 염소라면 집 뒷마당이나 안뜰에서 충분히 생활하는데 적합하지만, 큰 몸집을 가진 염소라면 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배설물은 언제 어디서든 염소가 원할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배출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른 반려동물들과는 달리 화장실 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 훈련을 꼭 시키고 싶다면 보호자의 꾸준한 인내심과 참을성, 그리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2. 주거 공간 확보

집에서 염소의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앞서 언급한대로 가장 중요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기만 한다면, 이미 절반 이상은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건조하면서 외풍이 없고 온화한 기후가 유지되는 곳에서 3면으로 구성된 공간을 만들어주면 가장 좋다. 바닥은 대팻밥이나 지푸라기, 건초들로 두껍게 겹겹이 덮어있는 흙을 깔아주면 된다.  그러나 울타리는 염소의 강한 체력과 운동 신경으로 무너질 수 있어, 반드시 오르거나 넘을 수 없는 강한 재질의 울타리로 짓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금방 탈출할 수 있다. 심지어 작고 미세한 구멍이라도 제대로 수리해 틈새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건강한 식단

가장 쉽게 해결될 수 있는 항목은 바로 사료다. 어떤 종류의 식물도 모조리 다 먹어치우는 특성 때문으로, 식물을 탐색하고 찾아보고 조금씩 먹어보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러나 더러운 것에는 입을 대지 않는다. 가령 짓밟혔거나 젖었거나 다른 흙들과 섞여있는 식물은 먹지 않는다. 염소가 가장 좋아하는 식단은 건초를 비롯해 나뭇잎, 채소, 시리얼 등이다. 

[팸타임스=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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